제가 저희 어머니한테 자주 사용하는 말인데..
고슴도치가족이라고..
뭔말이냐 하면..
저희 어머니께서 보셨을 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은 없다고..자주 말씀을 하십니다..
그럼 제가 그러죠..
또 고슴도치 가족 나오네요..
세상에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착각(?)하시는게
우리애는 머리도 똑똑하고 착하고..그런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 이 지경이 됬다..
그런 말씀들을 한번씩 하십니다..
근데..
친구란게 원래 비슷비슷한 넘들끼리 어울리는 거거든요..
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좀 발랑까졌어요..
다른 친구한테 오늘 집에 가지 말고 술이나 처먹자..고..권유를 했는데
상대방 친구가 그걸 냅따 물어요..
어.. 그렇게 하자..
외박을 하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부모님들은 일단 아들을 야단 치겠죠..
그리곤..
만나고 있는 친구들에게 어느정도 덤탱이(?)를 씌웁니다..
근데 사실..
그 넘이 그런 기질이 없었다면
친구가 아무리 꼬셔도 밤새 술처먹고 외박을 하진 않았겟죠..
원래부터 그런 기질이 있었다는 거거든요..
단지 부모님에게는 그런 기질이 안 보였을테고..
모든 책임과 비난은 권유한 친구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전 대학교 다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전부 당구가 200이상이었습니다..
술도 잘 마셨고..
여튼 좀 노는 애들하고 같이 어울려 다녔는데요..
예전에 몇번 언급했지만
전 태어나서 한번도 컨닝이란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백지 시험지는 많이 내 봤구요..
그런데 저하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은
전공시험이 아닌 이상..전공 시험은 오픈북에다 옆 친구하고 상의해도 됬거든요..
왜냐하면 정답이 없는 문제를 출제를 하니..
어떤 넘은 도서관에 가서 관련책을 엄청나게 빌려와서 시험을 치고..
여튼 모든게 허락된 그런 시험이었는데
교양과목은 거의 암기거든요..
저하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커닝페이퍼를 만들고
A학점 이상을 받았구요..
전 아는게 없어 백지를 내고 1등으로 당구장으로 향했더랬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권유를 했죠..
컨닝 페이퍼 만들라고..
근데 전 그런게 의미없다 생각을 햇거든요..
너네는 너네 길을 가고..나는 내길 간다..뭐 그런 주의..
그 대신 놀기는 같이 잘 놀았어요..
쿵짝이 잘맞는 친구들이었거든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 하면..
내 자식이 다른 친구 때문에 잘못된 길로 간다는 생각은
음..짧은 제 식견으로는 어불성설이구요..
원래 그런 기질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제 글의 요지는..
물론 짐작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전..공부안했으면 백지내고 나올정도로 멋지고(?)..정직한..
상남자중에 상남자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