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에 글을 적을때 제일 많이 들어봤던 말이..
일취월장도 모르는 넘이 글을 적냐..?
그리고..
일치월장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했다..였었습니다..
물론 그런것에 상처(?)받거나 그랬으면 벌써 노트북 덮었겠죠..
근데 전 꾸준히 적어나갔었는데요..
일취월장도 모르는 넘이란 건..
아주 애교스러운 댓글로 나름 재미있었구요..
일치월장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했다..는
뭐랄까..
대중들의..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어느정도 기여를 했고
저 스스로도 생각할 시간을 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망했다란 말은 기대했다의 반대말쯤 될겁니다..
이런 거죠..
난 너에게 이런이런 글을 기대했는데 넌 왜 지금 다른 글을 쓰고 있냐..?
매일 씰데없는 우스개소리나 하다가
어느날 정치에 관한..또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요..
정치나 종교 이야기는 대부분 좀 민감한 사안이니까 사람들이 꺼려하는데
전 그냥 생각을 적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제글에 찬사와 좋아요를 눌렀던 사람이
글 하나로 하루아침에 돌아섭니다..
100개 맘에 드는 글을 적어도
1개 맘에 안드는 글을 적으면 돌아서요..
실망했다는 거죠..제 1개의 글에..
근데 그건..
그분이 오해를 하신 거거든요..
1개의 글을 오해 하신게 아니라
100개의 글을 읽으며 일치월장은 이런넘이다..라고 오해를 하신거죠..
오해란 걸 넘어서면 이해란걸 마주하게 됩니다..
근데..
반세기 가까이 살았는데
저 자신도 제가 사실 이해가 100% 안되요..
20년 가까이 함께 산 저희 집사람도
요즘 제가 컨디션이 다운되어 있는 이유를 몰라요..
절 10달간 품어 낳아주시고 20여년을 한집에서 함께 한 어머니조차도
사실은 절 100% 이해하지는 못할꺼예요..
왜냐하면 내가 나를 모르는데..유행가 가사네요..
남들이 어떻게 절 완전히 이해하겠어요..
대~충 그런가 부다 하는거죠..
아..저 XX 그렇게 안 봤는데 싸가지 드럽게 없네..
이 말속엔..
본인이 저 XX를 오해했었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 거거든요..
제 생각엔 그건 오해한 본인 잘못이지
싸가지 없는 XX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99개 잘하다가 1개 실수해서 뒷통수 맞는 사람이 있구요..
99개 잘못하다가 1개 잘해서 칭찬받는 사람도 있어요..
전자는 1개 때문에 실망했다는 경우도..
후자는 1개 때문에 지금껏 99개를 오해했었다고 여기는 경우인데..
둘다..
제 생각엔
판단하는 사람이 그 사람을 오해한 거예요..
사실 이해란 말이..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어려운 말이거든요..
오해의 반대말이 이해라고 생각하지만..
누가 누구를 이해할수 있겠어요..
나도 나를 이해 못하는데..
오해의 반대말은 공감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해요..
그냥 공감하고..공감 안될때는 공감 안하고..
하지만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글쓸때나..
살아갈때나..
오늘 글이 좀 복잡미묘한데..
중요한 건..
마음이나 심리쪽은 오해하기 쉽고 이해가 어렵지만
얼굴 잘생긴건 이해하기 쉽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