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우리나라의 밥상은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고용시장 불안과 고물가로 인해 대학가 하숙집 식사가 인기인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수십만원 하는 고급 레스토랑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학가 하숙집은 저렴한 월세와 함께 아침, 저녁 식사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대학교 구내식당은 매일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고급 레스토랑인 '모수'는 한 끼에 4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가의 식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사회적 소득 격차 심화와 함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소득 격차가 커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