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활을 하다보면 무릎관절 나가서

180.252.***.***
121

주말에 집에서 영화 킹콩을 다시 봤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자막있는 화면으로 봣었구요..
요 근래에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막없는 오리지널 영화를 주로 보는데..

자막이 있으면 자막을 쳐다본다고 놓치는 화면들이 종종 있는데
자막없는 화면으로 보니..
새로운 것들이 제법 눈에 띄더군요..


킹콩이 괴물들과 싸울때보니..
주로 서서 싸우더만요..

킹콩은 원래 고릴라죠..
근데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외딴섬에서
아마 어떤 부작용(?)으로 인해 몸이 엄청나게 커진것 같은데요..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지만
서서 싸우는 킹콩을 보며
킹콩 쟤 무릎관절이 상당히 좋지 않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크기의 몇백배되는 킹콩의 몸집..상상을 초월할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 몸무게를 걔는 두발로 버티고 서고..
선채로 싸우고..
그렇게 생활을 하다보면 무릎관절 나가서
목발짚고..종례에는 기어다녀야 할지도 모를일인데..
일단 영화니까..

옛날 영화중에 바퀴벌레가 사람만큼 커져서 사람을 잡아먹고 하는 영화도 있었는데요..
바퀴벌레는 곤충이죠..
곤충은 다른 동물과 달리 척추같은 뼈가 없습니다..
그대신 키틴질로 몸 외곽을 둘러싸고 있고
그것이 곤충의 몸을 유지시켜 주고..척추같은 역활을 하는 건데요..

바퀴벌레가 수백배 커져 인간만큼 커져버리면..
예전 어떤 박사가 했던 이야기인데..
내부 장기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져..
몸을 둘러싸고 있는 키틴질이 버티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실제 곤충이 엄청나게 커져버리면
뼈 역활을 하는 키틴질이 그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죽어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서커스나 아니면 요즘 반려동물 많이 키우니..
강아지들 귀엽다고 두발로 서서 걷는거 자주 보이더군요..
근데 개들은 다리가 오(o)자 거든요..
직립보행을 장기간 하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수 밖에 없는 거죠..

우리는 보기에 좋다고 박수를 치지만
실제적으로 개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일수도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사람도 마찬가지 같애요..
동남아 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눈이 크죠..
큰 이유는..
더운 나라다 보니
안구에 있는 열기를 최대한 빨리 배출해내기 위해 그렇게 발달한 거거든요..

몽고족들보면 눈이 작고 눈동자가 밖으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동일한 이유거든요..
추운 지방에 살다보니
안구에 열기를 뺏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눈동자를 밖으로 적게 들어내기 위해
그렇게 진화를 한 건데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늘어놓느냐 하면..
사람의 생김새나 몸 구조는..
특별히 태어날때부터 문제가 있게 태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몸에 맞게..환경에 맞게 형성이 된다는 거죠..

예를 들어..
키가 160cm로 자라난 사람을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아
몸을 늘리고 다리길이를 늘릴수 있다면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겠죠..

키 160인 남자가 180이 되버리는데
아마 너도나도 과학의 도움을 바라게 될 겁니다..

근데요..

키 160으로 태어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심장은
모르긴 몰라도 그 싸이즈에 맞게 작동을 하게 될겁니다..
어느날 키가 180이 되버리면..
심장은 이제껏 뿜어내던 혈액보다 더 많은 혈액을 뿜어내야 될 거예요..

몸 곳곳으로 심장이 펌프질을 해서 피를 공급하는데
용량이 한계에 부딪히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이야기거든요..
결국 과학의 도움을 받아 180이 된 사람은
자주 빈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꺼고
심장또한 과부하가 걸려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엄청나게 높아질 겁니다..


뭔 말이냐 하면..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어떤 얼굴..어떤 키..등등..
뭐 그런것들을 유지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다는 거거든요..
그 모습이 싫다해서 다른 힘을 빌려
처음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면
그런것에는 항상 부작용이 따를 가능성이 아주 많이 내포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순리하는 말이 있죠..

밥을 먹으면 소화되고 남은 것이 뒤로 배출되어야 그게 순리죠..
근데 밥을 먹었는데 그게 구토로 다 나와버리면
그건 순리에 위배되는 거거든요..

비단 몸에 한정되는 건 아니겠죠..

사람의 행동..정신상태..
순리되로만 행해지고 행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게 없을진데..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그 끝을 모르니..
가끔은 순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만..


그런 사람들을 미움과 경멸의 눈초리로 바라보는것보다는
안쓰러움과 가엾은 눈으로 바라볼수 있는것 또한
순리라면 순리겠죠..

  • (118.99.***.***)

    [KR] 생긴대로 살아야 하고...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데... 모든게 욕심에서 비롯되는거겠죠.


    [EN] We should live as we are and follow the natural way of things... but everything stems from greed, doesn't it?


    [ID] Harus hidup sesuai apa adanya... harus hidup mengikuti tatanan alam... tapi bukankah semuanya berasal dari keserak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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