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플레이데이트, 너무 억지로 하지 말아요
플레이데이트 잘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대단하죠.
처음에는 저도 그런 걸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지!' 싶어서 따라 해봤는데, 그게 꼭 나한테 맞는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치더라고요ㅠㅠ
엄마들끼리 친해지려고 하다 보면, 아이들이 서로 친해지지 않으면 금방 어색해지잖아요?
그래서 요즘엔 아이가 "나 OO랑 놀고 싶어!" 하면 그때 그냥 플레이데이트를 해요.
아이가 스스로 친구도 사귀고, 편하게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나고, 그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로 했어요.
사실, 아이랑 나는 다르니까.
무리 속에서 잘 못 놀면 상처받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땐 억지로 친해지게 하기보다는 다른 친구나 놀이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책 읽다가 공감돼서 육아맘들한테 공유해요~
결국엔 아이 스스로 더 좋은 친구 관계를 만들어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