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활에서 만족스러운 부분 중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바로 저렴한 인건비로 고용할 수 있는 기사님, 유모/도우미, 파출부였죠. 이들이 잘 해주면 삶의 질이 확 올라가지만, 이들과의 마찰이 생기면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예전엔 주재원이나 인니에 사는 주부들, 즉 '언니들'이 이런 친구들에게 한국식 청소나 음식 등 여러 가지를 잘 가르쳐줘서, 언니 소개로 일하는 사람을 트랜스퍼 받아 제가 오히려 살림을 배우곤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배달음식과 발전된 기계 덕분인지, 사람들이 잘 가르쳐주는 경우가 드물더라구요.
저도 살림에 그리 능숙한 편이 아니라 주변 한국인들 소개로 사람을 들여도 자주 실망하게 되는데요. 한국식 라이프 스타일을 안다는 이유로 급여만 비쌉니다. 그래서 요즘은 야야산에서 시골에서 막 온 아이, 일 처음 하는 친구를 데려와서 저희 집 스타일에 맞게 쓰고 있죠.
말이 길어졌는데요, 제 경험상, 굳이 한국인들한테 트랜스퍼 받지 마시고, 괜찮은 야야산을 한번 써보세요! 일본인이 하는 야야산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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