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데이트, 이제 무리해서 안해요

13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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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플레이데이트, 너무 억지로 하지 말아요


플레이데이트 잘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대단하죠.

처음에는 저도 그런 걸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지!' 싶어서 따라 해봤는데, 그게 꼭 나한테 맞는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치더라고요ㅠㅠ


엄마들끼리 친해지려고 하다 보면, 아이들이 서로 친해지지 않으면 금방 어색해지잖아요?

그래서 요즘엔 아이가 "나 OO랑 놀고 싶어!" 하면 그때 그냥 플레이데이트를 해요.

아이가 스스로 친구도 사귀고, 편하게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나고, 그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로 했어요. 


사실, 아이랑 나는 다르니까.

무리 속에서 잘 못 놀면 상처받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땐 억지로 친해지게 하기보다는 다른 친구나 놀이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책 읽다가 공감돼서 육아맘들한테 공유해요~
결국엔 아이 스스로 더 좋은 친구 관계를 만들어가겠죠?



  • (118.99.***.***)

    큰놈은 친구관계에 예민한 놈이었고 (무리에 끼고 싶어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속상해하는) 둘째는 마이웨이 스타일이었는데. 첫째 키우면서 힘들었어요. 아이에게 니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면 예를 들어 줄넘기를 엄청 잘하던가 리코더로 k팝을 부르면 친구들이 너한테 관심을 저절로 가질거다라고 말해줬었네요. 그다음부턴 사람에 얷매이지 않고 자기가 잘하는걸 찾아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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