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넘버 5..라고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향수 이름이죠..
프랑스 제품인가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아닐수도 있습니다..그런쪽에는 문외안이라..
유럽쪽에는 유독 향수가 발달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아하고 기품있는 백인들이라 그런걸까요..?
그건 아니구요..
중세 유럽에는 페스트를 비롯한 많은 질병들이 있었습니다..
페스트는 쥐가 옮기는 병이죠..
그 질병들이 상수도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자연스레 식수 및 씻을 물이 부족하거나 거의 구할수 없게 됬지요..
일반 백성들이야 차치하더라도
나름 귀족이랍시고 방귀좀 끼는 사람들은 본인 몸에서 나는 악취를 견딜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악취를 감추기 위해 향수가 발달하게 될수 밖에 없었던 거죠..
인도네시아는 적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섬이구요..습기가 좀 있겠죠..?
온도도 30도 전후로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식도 빨리 부폐하겠죠 아마..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인만큼 다양한 병들이 존재했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을 겁니다..
병이 많이 존재한다면..약도 많이 생겼겠죠..
그래서 인도네시아 약이..우습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상당히 많기도 하지만 효과가 우수한 것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띠푸스는 인도네시아 풍토병이죠..
한국약보다는 인도네시아 약이 더 약발을 잘 받고 치료도 잘됩니다..
전 그런 생각들을 인도네시아 온 초창기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4년 사는 동안 한국병원에는 한두번 정도밖에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향수와 인도네시아 약..
위 두가지를 살펴보면
불편함이 필요를 낳고 그 필요가 발전이란걸 이루게 만들었다..는 명제가 완성됩니다..
인류가 발전한 이유는 불편함때문이다..라고도 말할수 있을 겁니다..
인류 최고의 발명이 수레바퀴라죠..아마..
바퀴가 발명되기 전에는 물건을 옮기는데 엄청나게 불편을 겪었을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위 명제에 해당되지 않는 인간이라고 보여집니다..
불편함을 느끼고 개선해야 발전이란걸 이룰수 있는데
사실 전 좀..귀찮이즘이 강한 성격이라
불편한 것이 있어도 그 불편함에 몸을 맞춰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게 말하면
가진것에..있는것에 만족할줄 아는 사람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그냥..그리 중요한 것 아니면 굳이 애를 써서 바꾸고자 노력하지 않는 형입니다..
근데 여기서도 뭔가가 느껴지는게..
창조주의 배려가 참 대단하다..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두뇌가 엄청나게 명석합니다..
그런 제가 만약.. 불편함이란 것을 많이 느끼는 성격이었다면
인류의 문명은 이미 몇세대를 훌쩍 건너뛰었을지도 모를일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또한 따논 당상이었을 겁니다..
멋진외모..최고의 지성..그리고 명석한 두뇌까지..
만약 거기다 불편함이란 걸 많이 느끼는 성격까지 더해졌다면..?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괴물(?)이 탄생했을지도 모를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