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팀이 우리은하 내 39개 구상성단을 분석한 결과, 약 123억년 전에 '저에너지-크라켄-헤라클레스'(LKH)라는 다른 은하계와의 병합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우리은하 병합 사건인 가이아-소시지-엔켈라두스(GSE) 병합보다 약 18억년 앞선 것입니다. LKH 은하의 질량은 GSE와 비슷했으며, 우리은하 중심에서 약 2만 광년 이내에 몰려 있는 구상성단들이 이를 구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우리은하 초기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앞으로 별의 내부 진동 분석 등을 통해 더욱 자세한 역사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