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몇방 더 쏴 주긴 했는데..

125.161.***.***
105

사람의 능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요..?

초밥왕 같은 사람을 보면 대충 밥을 쥐었는데도
밥알 개수가 거의 같아요..
만두 오랫동안 빚은 분을 보니 밀가루 반죽을 그냥 손으로 대충 잡아도
무게가 거의 같애요..

이런건 오랫동안 똑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면
손가락 근육들이 그걸 기억해서 한다고 보여집니다..


전 지금은 잘 그러지 않는데..
침을 상당히 잘 뱉었어요..

이빨사이로 찍찍 뱉는건 이미 초등학교때 마스트 했구요..
그 이후론..
메이저리그 같은데 보면 선수들이 침을 찍찍뱉는데
제가 슬로우비디오로 분석해보니 이빨사이로 밷는게 아니라
입안의 압력을 이용해서 입술로 뱉어내더군요..

그래서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엔 찍 뱉다가 압력이 약해 턱으로 침이 질질 흘러내린적도 있었지만
타고난 운동신경의 소유자인 저는
머지 않은 시간에 누구보다 정확히 침을 뱉을수 있게 됬습니다..

고등학교때..대학교 초기때..
몇 명이서 만나는 여자들이 있었어요..
남자 몇 명..여자 몇 명 이렇게 만나서 술처먹고 놀던 부류였는데..

그 당시 노바다야끼가 유행을 했었거든요..
지금처럼 금연에 관해 까다롭지 않았기 때문에 술마시면서 흡연도 가능할 때였습니다..

저흰 보통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앉고
맞은편에 여자애들이 앉앗었어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다가..
원래 담배피다보면 니코틴 때문에 침을 좀 뱉게 됩니다..

침을 뱉으려보니
재떨이가 남자쪽에서는 저한테 제법 멀리 있었고
여자애들쪽에도 재떨이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더 가까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뭐 별 생각없이 침을..물총쏘는 물고기처럼..찍 쐈는데..
그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재털이속으로 정확히 들어간 거예요..
저도 물론 자신이 없었으면 술자리에서 맞은편을 향해 침을 쏘진 않았겟죠..
그만큼 자신이 있어 쏜 건데..

문제는 그 이후에..
평소 저한테 흑심을 품고 있던 여자애들이..
사실 자기들쪽으로 침을 쏘면 개지랄을 해야 정상이잖아요..
근데 이것들이..
제가 워낙 잘생기고 그러니까 혹시 빗나간 침이라도 한번 맞아볼려고 그랬는지

와..대단하다..
한번더 해봐라..며 
난리도  아닐정도로 좋아하더라구요..

어찌나 좋아들 하는지..
침 몇방 더 쏴 주긴 했는데..


생각해보면 참..
세상엔 골빈애들 엄청 많은거 같애요..
지금은 다들 애 엄마가 되 있을텐데..

자기는 그래놓고선..
아들래미 침 뱉는다고 X지랄은 하고 있진 않은지..

  • (43.252.***.***)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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