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각장애인 교육을 하던 박두성 선생이 1926년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창안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식 점자가 사용되었지만, 한글 특성에 맞지 않아 박 선생은 비밀리에 연구를 진행하여 새로운 점자를 개발했습니다. 박 선생은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훈맹정음을 만들었으며, 이후 성경, 문학작품 등을 점자로 번역해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했습니다. 훈맹정음은 1997년 시각장애인 공식 문자로 고시되었고, 2020년 관련 자료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박두성 선생의 공로는 국민포장과 은관문화훈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