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1 에 영화배우 김 래원씨가 출연한적이 있습니다..
연예계에선 알아주는 낚시꾼중에 한명인데
일본 오도열도에 낚시가는 회차에 출연을 했었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엄청나게 잡아올리더군요..
그런 그에게 도시어부 팀이 질문을 했습니다..
혹시 잡은 고기중에 큰 고기랑 찍은 사진이 있냐고..
그 질문에 김 래원씨의 답은
없어요..였는데요..
왜 없냐..고 물어보니
본인은 고기 잡는 기쁨만 느끼지 사진은 찍지 않고
대신.. 본인의 매니져가 고기랑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큰 고기를 잡으면
고기랑 본인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게 마련이거든요..
근데 김래원씨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문득 생각해보니..
저 또한 인생고기같은 걸 몇번 걸어올린적이 있는데
함께 찍은 사진은 없어요..
여자 연예인들은 한번씩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곤 하는데
생각해보면..
남자 연예인들..특히 TOP급 남자 연예인들은 잘 그렇게 하지 않는거 같애요..
브레드 피트..장동건..정우성..원빈..디카프리오 그런 사람들이
셀카를 찍어 올린걸 보진 못한거 같애요..
혹시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제가 그런 연예인쪽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제가 본 바에 의하면 없었어요..
왜 그럴까..곰곰히 생각해보니..
걔네들은 본인이 셀카를 안찍어도 다른 사람들이 막 찍어 주잖아요..
돈받고 찍을때도 있고..
파파라치 같은 경우엔 숨어서도 찍고..
맨날 찍히다 보니
사실 사진 찍는거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골이 났을꺼란 추측을 해볼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그래요..
셀카는 물론이거니와 누군가가 찍어준다해도 사진찍는게 싫어요..
인도네시아에서도 식당이나 길거리..
심지어 골프를 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대고..같이 찍자 그러고..
캐디 이것들은 골프채 가따줄 생각은 안하고 휴대폰으로 제 사진만 찍어대고..
파 3 홀 같은데서는 밀릴 때 많잖아요..
그럼 앞팀 캐디들이 몰려와서는 사진찍자고 제 무릎에 앉고 온갖 지랄병을 다하는데
어찌나 쪽팔리고 민망한지 그 홀을 건너뛰려고 카트를 타고 막 달린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노무 캐디들이 손님들은 놔둔채로 카트를 몰고 막 쫒아 오고..
공칠려고 기다리던 손님들은 캐디가 골프백싣고 가버리니
야 이뇬아~~하면서 뒤따라 뛰어오고..
아직도 쫒아오는지 우리캐디들한테 물어볼려고 돌아보면
저거 둘이서 머리끄뎅이 잡고 싸우고 있고..
동네 개들 덩달아 짖어대고..
여튼 엄청 피곤한 기억들로 가득차 있거든요..
한번씩 슈퍼 이런데 가면 아줌마들이 카톡하는척 하면서 사진을 찍곤 그래요..
아마 여기 농크롱에도 제 사진 가지고 계신분들 많을꺼예요..
어차피 찍힌거..
없는 분들한테 공유하고 우울할때마다 한번씩 보세요..
어차피 이렇게 생겨먹은거..
돈 드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