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블리스 테이핑 작업팁

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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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블리스 테이핑을 하면서 짜증나는 경우를 워낙에 많이 겪었습니다. 

보통 내부림폭이 넓은 림은 테이핑작업이나 타이어 탈부착시 난이도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만 림폭이 좁고(19MM이하) 굴곡이 많거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림은 테이핑작업을 나름 꼼꼼히 한다고 해도 누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림폭이 좁을경우 홀 바깥쪽 공간이 충분하지 못하여 조금만 부착이 잘못되더라도 새는경우가 많습니다,. 

운좋게 실란트가 막는다고 해도 결국은 다시 새는경우가 많으며 이런경우 대부분은 대안없이 재작업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기도 하고 실란트도 버리고 짜증까지 납니다.

두번째로는 난이도가 높은림의 경우 소위 내구성이 좋은 림테이프를 썼을때 실패율이 더 높아진다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껍고 공기압으로 인해 잘 늘어나지 않는 내구성이 좋은테이프들은 얇은테이프보다 굴곡면에 붙이기가 더 어려우며 이때문에 가장자리면도 들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튜블리스작업이 실패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얇은테이프를 쓸 경우 기밀작업은 매우 용이해지나 좀 쓰다보면 림홀부분이 점점 늘어나면서 펑크로 이어지기 때문에 좀 불안한 면이 있습니다. 

여름철 그리고 고압세팅을 즐겨하는 경우 두겹으로 감아도 림홀부분이 늘어나서 펑크나는경우를 볼수도 있고요. 

나름 고민하다 해결책을 찾은것이 두꺼운것과 얇은것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작업성이 좋은 얇고 탄력이 좋은테이프로 기밀작업을 꼼꼼히 먼저 합니다. 

그다음 두껍고 단단한 테이프를 그 위에 감습니다. 

모든 테이핑작업이 다 그렇지만 기포가 없이 최대한 꼼꼼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성패를 가르는 대부분의 이유가 미세누설때문인데 미세누설이 테이프를 펑크낼정도로 압력이 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압력스트레스는 두껍고 튼튼한 테이프가 맞게되고 혹시라도 모를 미세누설은 작업성이 좋은 얇은테이프로 이중으로 막는 방
식입니다. 

새더라도 공기압에의해 림홀이 터질일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고 테이핑작업의 성공율을 대폭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테이프를 한겹 더 감기때문에 수그램의 무게증가는 필연적이지만 그걸 감수하고라도 안전하고 확실하게 기밀작업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밸브홀 근처에서 두겹이상으로 겹치는 방식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저는 밸브와 무게 밸런스때문에 테이핑작업을 할때의 마감은 밸브 밴대쪽으로 하는편입니다. 

어짜피 그러더라도 밸브 근처에 최소 두겹이상으로 감기게 되므로 충분히 내구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밸브를 삽입하는 팁이라면 팁입니다. 

보통 밸브와 밸브홀이 만나는 부분에 기밀을 위해서 원뿔형태 또는 유사한 형태의 고무개스킷이 들어가는데 단순이 세게 조이기만 하면 기밀을 잡을 수 없습니다. 

개스킷이 홀구멍으로 충분히 삽입이 된 상태로 조이면 강하게 조이지 않아도 기밀이 잡아지며 제대로 삽입되지 않은채 강하게 조이기만 하면 고무가 눌려서 찌그러질뿐 기밀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밸브가 들어가는 홀 주변은 밸브가 헐겁게 통과할 정도로 최대한 눌러서 넓혀준다음 고무개스킷과 밸브홀 입구에 구리스를 살짝 발라줍니다. 

그렇게 해주면 구리스의 윤활작용때문에 고무가 눌리지 않고 밸브홀이 원활하게 삽입이 되게됩니다. 

그 상태에서는 강하게 조이지 않더라도 공기가 잘 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를 장착 후 공기를 주입해도 팽창하지 않고 옆으로 다 새는경우도 종종있는데 고압컴프레셔가 없는 경우 바람을 넣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기가 밀어주면 비드가 올라타야하는데 마찰력이 너무 좋을경우 비드쪽으로 미끄러지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서 비드와 후크사이에 비눗물을 되직하게 타서 발라주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는 열에 아홉은 이정도만 해도 일반펌프로 성공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안되는경우 CO2나 압축공기탱크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샵으로 가실수 밖에 없습니다.

몇번 실패를 하다보니 샵에서 외부반입제품에 대해서 튜블리스 작업을 안해주거나 비싸게 받는지 이해는 되었습니다.

분명히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고 원인이 한두가지로 귀결되는것이 아니라 여러개가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이 돈인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돈으로 남의 시간을 사는것이 더 이득이라면 샵을 가시는게 맞지만 저는 최소한 자전거를 타면 타이어작업 정도는 할줄 아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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