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수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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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일요일 아침부터 너무 허탈하고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에 수서역 1번 출구에서 '뷰엘타 vx 카본 휠셋' 직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구매자(닉네임: 콜라에얼음동동)가 양주 쪽에 거주한다고 멀다고 하길래, 같은 동호인 입장에서 배려해 드리고자 제가 휠셋을 들고 수서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어제저녁까지도 "내일 뵙겠다"며 확답을 받았고, 오늘 약속 시간 15분 전인 9시 17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읽지 않더니, 결국 연락 두절 상태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더 황당한 건, 제가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계정을 탈퇴하고 도망갔다는 점입니다.
중고거래하면서 이런저런 사람 많이 봤지만, 장거리 이동하는 판매자 배려해서 시간 맞춰 나간 사람을 이렇게 기만하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참 씁쓸합니다.
[상대방 정보 요약]
닉네임: 콜라에얼음동동
주요 특징: 경기 북부(양주 등) 거주한다고 주장, 휠셋 등 자전거 부품 거래 시도
수법: 장거리 직거래 유도 후 약속 직전/직후 계정 탈퇴 및 잠적
회원님들도 혹시 이 닉네임이나 비슷한 수법을 쓰는 사람과 거래하게 되시면 무조건 주의하시고, 가급적 선입금이나 예약금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액땜했다 생각하려 해도 들고 온 휠셋 무게만큼 마음이 무겁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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