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등록 후기

14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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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리뽀몰 키즈카페에서 주인장님(카이맘)을 만나뵙게 되어 인도네시아 온 지 3주만에 1차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분들 여럿 만나게 되었네요 ㅎㅎㅎ


저는 오늘 락스타 등록 관련하여 에피소드...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 




1. 문제의 발단


저는 해외 취업한 남편 따라 27개월(22년 9월생) 아이를 델고 11/27일날 인도네시아에 왔습니다.


3주정도 아이랑 지내다 보니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리프레쉬 할 곳을 찾다가 락스타란 곳이 제가 사는 곳(끄망) 리뽀몰에 있다 하여


둘러보았습니다.




둘러보니 한 남성분이 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가격 등....


비용은 debit 카드로는 3주따인데 신용카드로 하면 1.4999주따인가 그래서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 신용카드가 없어서 신카를 만들고 오겠다고 하니 알겠다 하며 일단 절 순순히 보내주었습니다..ㅎㅎㅎ


근데, 락스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필요한 것 있음 언제든 물어보라며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이것부터 잘못된 것일런지...ㅎㅎ



2. 문제의 시작 ㅎㅎ


그런데 그 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락스탸에 등록하라며, 신카가 없다면 등록비만 내고 신용카드 나올 때 결제해도 된다는 감언이설을


시전하여, 결국 저와 남편은 아이를 어차피 락스타에 보내고자 했으니 이참에 신용카드를 만들자 하여 네오 소호 몰에서 BCA 신용 카드


를 신청하였습니다. (아쿠아리움 간 김에 네오 소호 몰에서 신청하였네요)


네오소호 몰에서 BCA 직원은 남편의 KITAS, 여권정보, SALARY, 사는 곳 다 서류에 적어가고 정보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다섯 통 이상의 BCA로부터 콜을 받아서 본인 확인 절차까지 거쳤습니다. (엄마 이름 뭐냐, 너 이름 뭐냐, 생년월일 뭐냐 등)


그리곤, 저희에게 5일, 늦어도 7일이면 카드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ㅜㅜ




여튼 신용 카드를 만드는 와중에도 락스타 직원이 계속 연락이 와서  "저 지금 네오 소호 몰에서 신용카드 신청 하고 있어요,


카드 발급받으면 남편이랑 되면 갈게요." 라고도 했더니 그 때도 그럼 미리 와서 등록만 먼저 하라고 까지 연락이 왔었네요....




신용카드를 신청한 지 일주일 후 (일요일) 아이와 남편과 함께 락스타에 가서 한번 더 상담을 받고자 했습니다.


직원은 저한테 오더니 지난주에 카드만들지 않았냐며, 나왔냐 해서 아직이다,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 하니 며칠 있으면 나올 거다 라면서


등록을 먼저 하도록 권유했고 저희도 신카 나온 후 그 때 비용 계산하자는 마음으로 등록비를 먼저 내고 락스타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3. 문제 심화


근데... 락스타를 한 5번 정도 다녔는데 갈 때마다 신용카드 안주냐, 혹시 은행이 아니라 친구한테서 신용카드를 산거냐 등....


착한 말투로 압박이 들어와서


저희는 halo BCA 전화 해보고, 자기네들은 모른다고 시전하여 네오소호몰에 가보라 해서 가보니 그쪽도 모른다 하고, branch 가라 해서


남편 회사 근처 지점에 가니 또 정보가 안뜬다, 진행중인가 보다 라는 핑퐁... 잘못 전가하기 등을 보여


아, 신카는 일단 맘 비우고 락스타 결제는 데빗으로 해야겠다 생각하여 락스타 직원에게  데빗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갑자기 15% 엑스트라 차지가 더 붙는다 하고,,,(원래는 그런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한 달에 3주따 얘기만 있었음)


그래서 그거 감안해서라도 그냥 데빗 카드로 내겠다, 내일 가갰다 하니 갑자기 안된다고... 이번만은 안된다며... ㅋㅋㅋㅋㅋ


이번만 신용카드로 하라며,,, 



4. 문제 해결


결국은, 모종의 신용카드사와 락스타의 거래가 있는지, 직원들의 프로모션 진행상 무언가 있는지


여튼 고민을 안고 농끄롱 카이맘님께 말씀 드리니 흔쾌히 카드를 빌려주시겠다 하셨네요....ㅜㅜ


그런데 저희가 일단 한국 신용카드는 미처 생각을 못했어서


(한국 오기 전에 카드 다 정리 했어요, 통장이랑 돈도 ... 딱 하나 남은 카드가 있는데 비상용이라 해당 카드를 쓸 생각을 안했었네요)


그 카드로 일단 해야겠다 해서 크리스마스날(어제) 가서 결제 가능하냐 하니 가능하다 하여 순탄하게 결제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게 첫번째 페이먼트다, 이거 결제 하면 더이상 뭐 해야 할 게 없는거 맞냐 몇번을 더 확인했고


거기선 맞다, 근데 10% 차지 더 붙는다 갑자기 또 그래서... 알겠다 하고 일단결제 하고 끝 !! 인줄 알고 나왔는데


몇 시간 후에 다시 연락 와서 카드 등록을 안했다 하며 자기들 맘대로 결제를 취소했다고 취소 영수증을 보여주네요


오늘 일곱시까지 오면 10%는 페이백 해주겠다며 계속 다시 오라고 했는데 (안오면 자기는 락스타로부터 패널티가 있다며 계속 오라고...)


저희가 다른 지역에 있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일단  안된다고 말하며 오늘 다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10% 페이백은 못해준다 오늘까지 와야 해줄 수 있다라고 해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매니저랑 확실히 얘기하고 결과를 그냥 우리에게 알려달라, 우린 내일 가겠다 하고 일단 마무리 했네요....


아직 끝나지 않은 락스타 등록....! 





그리고BCA는 여전히 카드 진행 상황을 모른다 하고....


저랑 남편은 이번에 신용카드가 안만들어져 있으면 그냥 다시는 안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정보 유출 되는거에 저희는 민감했던 편이라, 해외에서까지 그렇게 되는건 좀 많이 염려스러워서요.




여튼, 락스타 등록하시는 분들 잘 알아보시고..... 하시면 좋겠네요


당연한 거겠지만, 직원분들은 제가 볼 땐 영업 실적을 내기 위한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엔... 경찰한테 눈탱이 맞은 경험, 해외에서 교통사고 났을 때 경험 등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피뉴이어, 25년도에 늘 건강, 건승하십시오

  • (118.99.***.***)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그런데 락스타 뿐만이 아닙니다. 이나라 전체가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차라리 마음 편해집니다.
    저는 예전에 법인 통장 만드는데... A4 용지 1권 분량의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 했는데... 손으로 써오랬다가... 워드로 출력하랬다가... 오락가락에...
    만든느데만 한달 걸리고 은행에 오고 간 것만 4~5번 이었습니다.
    정말 Mandiri, BCA 생각하면... 그 담당자 면상에 주먹을 안날린게 신기할 정도 입니다.
    그런데 화내봐야... 나만 화나지 그들은 아무렇지 않아 합니다. 그게 이나라 문화인거 같아요.
    어린애한테 화내면... 그런다고 하잖아요... "저 사람이 왜 화를 내지? 나는 내가 하고 싶은거 한건데? 내가 하기 싫은거 안한건데?" 한다고 하잖아요.
    그게 왜 문제인지 전혀 인지 못합니다. 알면서도 그러는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어쨌든... 고생많으셨네요.
    참고로... 신용카드 프로모션 같은거... 잘 보셔야 해요... 50% 할인이라고 해놓고.. Max Limit 금액이 있어서 실제로는 얼마 할인 되지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인경우가 많아요.
    그러거 다 따지느니... 그냥 Debit 인생 사는게 속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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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9.113.***.***)

    @LimJakarta
    막줄 데빗 인생이란 말에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ㅎㅎ 쉬운 일을 어렵게 돌아가는게 인도네시아 특징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도 BCA때문에 속터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전 인도네시아에 얼마나 있을 지 몰라서 애정을 많이 갖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자 ~ 하며 매일 다짐하지만 빨리빨리의 한국인 성격상 도저히 용납 안되는 것들에 대해선 또 속에서 천불이 나기도 하네요 위로의 말씀 넘 감사드립니다 ㅜㅜ 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heyiamjisu님에게 대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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