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오늘의 요약 - 미국은 멀쩡한데 코스피만 3.65%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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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월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오늘은 한글날 연휴 뒤 첫 거래일에 코스피가 3.65% 내려 두 달 만에 6,400선 아래로 내려간 이야기가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대 하락과 아이폰 부품 주문 축소에 16% 넘게 내린 LG이노텍, 하락장에서도 오른 해운주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피는 3.65% 내려 두 달 만에 6,4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피는 241.69포인트 내린 6,384.24로 마쳐 두 달 만에 6,400선 아래로 내려갔고, 코스닥은 4.83% 내린 849.19로 8월 21일 이후 가장 크게 내렸습니다. 외국인이 2조 5,139억원을 팔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도 1,524억원을 팔았으며, 개인이 2조 92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00일 이동평균선인 6,376 부근에서 반발 매수가 들어왔지만 저점 근처에서 마쳤습니다.

연휴 동안 바깥 사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요일 3대 지수가 함께 올랐고, 오늘 오후에도 나스닥100 선물이 0.47% 올랐으며 미국 10년물 금리와 유가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대만 증시는 0.02% 내린 보합이었습니다. 그래서 채널에서는 국내 고유의 이유를 찾는 글이 많았습니다. 지난 저점인 6,600선이 깨지며 추세 우려가 커졌고,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이틀 연속 내리며 실적 시즌 경계감이 퍼졌고, 반도체 대형주가 쉬는 동안 몰렸던 코스닥 소부장과 기판주에서 차익 실현이 나왔다는 풀이입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지난주 끝났고 SK하이닉스도 목표 40조원의 90% 가량을 사들여 이번 주쯤 끝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주간 평균 거래대금은 21조 7,000억원으로 연중 고점 59조 9,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라 적은 매도에도 값이 크게 움직였다는 분석도 붙었습니다.

같은 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크게 샀습니다. 3년 국채선물을 약 3만 4,000계약 순매수해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7bp 내린 4.305%였습니다. 주식은 팔고 채권은 사는 흐름을 두고 위험 회피라면 다른 나라 증시에서도 같은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기이한 하루라는 글이 많이 퍼졌습니다. 스와프 시장은 앞으로 6개월 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확률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는 보도도 돌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대, LG이노텍은 16% 넘게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4.39%, SK하이닉스는 4.52% 내렸습니다. 연휴 동안 나온 반도체 쪽 소식이 한꺼번에 반영됐다는 설명이 많았습니다. 중국 CXMT가 차세대 서버용 D램을 연내 내놓아 삼성전자보다 앞설 수 있다는 보도, 모건스탠리가 PC 출하량이 올해 14%, 내년 11% 줄 것으로 본다는 전망, 엔비디아와 블랙스톤이 투자한 호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회사 퍼머스가 약 310억 달러 기업가치의 상장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거론됐습니다. 메모리 값이 올라 PC와 스마트폰 수요를 누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따랐습니다.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의 10월 부품 주문을 당초 계획보다 최소 15% 줄였다는 보도에 LG이노텍이 16.2% 내렸고, 기판 회사 심텍도 10.4% 내렸습니다. 원전과 전력기기, 조선으로도 매도가 번져 두산에너빌리티가 8.3%, 효성중공업이 10.1%, HD현대중공업이 4.8% 내렸습니다.

반대 방향의 숫자도 나왔습니다.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261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였고 반도체 수출은 12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70.1% 늘었습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을 79조원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을 7%가량 웃돌 것으로 봤습니다.

하락장에서도 해운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는 올랐습니다

공급망 차질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팬오션이 7.0%, HMM이 4.8% 올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9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찾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서두르겠다고 하자 금호건설이 20.3% 올랐고, 시멘트와 레미콘 회사들도 강했습니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김동선 씨가 주당 8,000원, 1,284억원 규모로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공시에 24.0% 올랐습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처음 5,000억원을 넘었고 1년 전보다 69.2% 늘었으며, 주가는 하락장 속에 0.5% 올랐습니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1,064억원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모듈과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보험과 식품, 편의점 같은 방어주도 버텨 메리츠금융지주가 2.0%, 삼양식품이 2.1% 올랐습니다.

그 밖에

올릭스는 장 마감 뒤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의 뉴질랜드 임상 2a상 계획 승인 신청이 반려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8억 달러를 투자한 오픈 모델 스타트업 리플렉션 AI와 추가 투자나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북한은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쐈습니다.

이번 주에는 13일 JP모건과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형 은행 실적이 나옵니다. 14일에는 ASML 실적과 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15일에는 TSMC 실적과 미국 9월 소매판매가 나오고 알테오젠은 자회사 합병 설명회를 엽니다. SK하이닉스는 27일, 삼성전자는 29일 실적 설명회를 엽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TSMC가 가장 많이 불렸고 엔비디아와 아마존, ASML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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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테마

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hatzze.fun/kad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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