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지난해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내달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쇼팽의 12개의 연습곡과 야상곡 등이 수록되며, 김세현이 직접 편곡한 포레의 가곡 '꿈을 꾼 후에'도 포함된다. 김세현은 콩쿠르 이후 음악에서 더 많은 여유를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는 오스트리아,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영문학 학사 과정과 뉴잉글랜드 음악원 피아노 연주 석사 과정을 병행하며, 스승인 당 타이 손,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알프레드 코르토의 쇼팽 연주를 모델로 삼고 있다. 김세현은 음악과 문학의 공통점을 '스토리텔링'이라고 강조하며, 연주를 통해 시적인 영감을 얻기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