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셋에 대한 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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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셋을 빌딩해서 사용해보니 그냥 막연하게 알고있었던 내용이 실전으로 검증이 되는것 같아서 재미도 있고 조금 장비를 다루는데 있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휠을 빌딩하거나 상태를 파악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휠셋의 외형적인 정렬을 유지하면서 스포크텐션이 얼마나 균일한가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빌딩을 여러번 하다보니 래터럴트루(좌우) 래디얼트루(상하)가 완전히 안맞더라도 텐션이 균일하게 편차내에 들어오면 더 손을 안대는것이 낫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텐션이 균일해야하는 이유는 특정한 스포크의 텐선이 과하게 높을경우 드라이브토크나 제동토크가 걸릴때 과하게 높은 스포크의 텐션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걸려서 림이나 허브의 파손확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스포크의 최대인장강도는 250KGF이상이라서 스포크가 인장력을 못버텨서 끊어지는 경우는 드문일입니다. 

대부분 강도에 있어서는 허브나 림이 문제가 되는데 림이 견딜수 있는 최대 인장력은 180kgf내외 허브가 견딜수 있는 인장력이 스포크 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200KGF 내외입니다. 

따라서 견딜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인장력이 가해질때 대부분은 스포크보다는 림이나 허브에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겠죠. 

보통 휠빌딩할때 권장되는 텐션은 드라이브사이드와 앞바퀴 로터쪽 기준으로 120-130KGF 수준입니다. 

이유는 정적인 상태가 아닌 구동부하나 제동부하가 걸릴경우 스포크의 장력은 상시 변동이 있기 마련이고 타이어에 공기가 주입이 된 상태에서는 장력이 드라이브사이드 기준 20-30KGF는 공기압으로 눌리는 압력에 의해서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력이 상당부분 안정화가 되면 텐션의 감소폭이 처음보다 작아지기는 합니다. 

장력이 120-130KGF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탄탄한 반응성도 이유가 있지만 각도가 큰 논드라이브쪽이나 로터의 반대쪽도 최소장력을 확보하기 위함인데 스포크는 부하가 걸렸을때 한쪽은 당겨지고 한쪽은 이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련경우 장력자체가 너무 낮게되면 순간적으로 장력이 0까지 내려갔다 장력이 반복해서 걸리는 되는상태가 되어 스포크풀림 및 피로파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장력의 균등화도 무었보다 중요한 요소인데 장력의 편차가 심하면 특정한 스포크에 부하가 가중되며 어느특정한 스포크는 장력이 0에 가깝게 풀리는 상태가 되므로 이또한 매우 좋지 않습니다. 

장력이 균등해야만 모든스포크가 균일하게 부하를 받을 수 있습니다. 

130KFG를 넘기면 좋지않은 이유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경우 순간적으로 급브레이크를 잡았을때 당겨지는 스포크는 림의 텐션한계까지 가해집니다. 

너무 높으면 림의 내구한계를 초과하여 림이나 허브가 파손될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낮을경우 스포크풀림으로 인한 트루불량 스포크파손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텐션내에서 균등함이 요구되는 것이죠. 

림브레이크의 경우 스포크에 가해지는 부하는 페달링을 할때 뿐이지만 디스크브레이크는 페달링할때보다 제동을 걸때 부하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이 너무경량의 스포크수가 적은 휠을 사용하게 될경우 파손위험이 더 커지게 되는것입니다. 

물론 제조사들이 어련히 잘 만들기는 하겠습니다만 휠의 파손사례가 과거와 달라졌음은 조금은 인지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휠을 빌딩할때 느꼈고 몇몇 완성휠들을 만지면서 느낀부분은 휠의 완성은 새제품 포장에서 개봉한 이후가 아니라 반시즌 정도는 틈틈히 장력을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림과 니플이만나는 지점 그리고 허브와 스포크헤드가 만나는 지점은 부하를 반복하면서 자리를 잡는 과정이 필요로 하는데 제작과정에서 아무리 스트레칭을 잘 해도 실 주행을 하면서 스포크의 장력이 감소하는 경험을 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완성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초기 완성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캄파놀로의 휠셋이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사용해도 장력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빌딩한 휠들 그리고 파스포츠나 엘리트휠 같은 준메이커 휠들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새휠을 사용하면 상당한 장력의 감소가 있기 때문에 중간에 두세번정도는 메인터넌스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스트레칭을 잘 해주면 필요횟수가 1회정도는 줄일 수 있지만 새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반시즌 또는 한시즌정도는 장력이 안정화 될 때 까지는 틈틈히 장력을 체크해줘야만 좋은상태로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고휠을 구매할 때 팁을 드리겠습니다. 

대부분 눈으로 볼수 있는 외관과 트루잉 상태 그리고 베어링상태는 특별한 공구가 없더라도 현장에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만 스포크 장력이 균등한지는 경험이나 도구 없이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타줄처럼 스포크를 손가락으로 뜯어보았을때 드라이브나 논드라이브 구분하여 튕기는 소리가 균일하면 해당휠의 텐션은 균등하다고 판단하여도 무방합니다. 

텐션이 높을수록 높은음조의 소리가 나고 낮은쪽은 둔탁한 음조가 나기때문에 드라이브 사이드는 높은음조로 소리가 나고 논드라이브쪽은 상대적으로 둔탁한 낮은음조가 납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드라이브 사이드를 점검했을때 혹은 논드라이브 사이드를 점검했을때 특정스포크가 소리가 너무 높거나 낮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스포크 텐션의 편차가 큰 휠은 사용하면서 문제를 발생시킬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그런 제품은 피하는게 좋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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