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싸 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 혹은 지향점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좋은 마음으로 글을 쓴다해도
조금만 삐끗하면 날카로운 바늘처럼 비난의 댓글이 날아와 꼿히거든요.
뭐랄까...
칼날같이 날카로운 절벽위를 걷는 듯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글을 써야 한달까요..?
비소식 때문에 설악그란폰도 관련해서
날카로워진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제 주변 사람들은 전부 비오면 불참입니다...
말이 우중라이딩이지,
'설악그란폰도는 그냥 경험삼아 비 맞아보면서 타보지 뭐'
이런 생각으로 탈 수 있는 코스는 절대 아닌 걸 알기에
지금까지 열심히 몸을 만드느라 들였던 시간과 노력.
대회에 다녀오기 위해 투자한 금전적 비용까지
포기하더라도 불참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라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는 역량이 되는 분도 계실겁니다.
또한 역량이 충분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도전을 해보기로 한 모험심이 강한 분도 계시겠지요.
불참하느냐, 참가하느냐는 각자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하면 되는 것이고
서로 날을 세워 갈등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불참하는 분들은 참가하는 분들의 무사귀환을 빌어주시고
참가하는 분들은 불참하는 분들의 불안함과 아쉬움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끈끈한 "동지애" 같은 걸 보여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양쪽 모두 이번주말 한 장소에서 같이 땀을 흘릴 사이 아니었겠습니까? ㅎㅎ
마지막으로..
우중 라이딩 경험 많으신 회원분들이
경험담을 공유해주면서 경험치 적은 참가 회원들의 준비에 도움을 주는 글이 올라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