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악그란폰도 신청했다가 연기되서 취소했던 1인입니다.
이번 이슈 핵심은 연기된 일정이 우중 라이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였다는 점입니다.
거리 200km에 획고 3900m는 정상적으로 타도 매우 힘든 코스입니다. 다만, 우중라이딩이라고 해서 대회를 개최하는 건 폭우가 아니라면 감안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주최측도 최초 연기 후 취소를 받은 것이구요. 그런데 연기된 날짜가 폭우가 오거나 폭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였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주최측은 왜 이런 날로 날짜를 잡았을까요? 더욱이 이미 한 번 대회를 연기한 상태에서 우중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회 하루 전 코스 축소 발표는 주최 측이 비판 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우중 시 코스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방안을 정확히 고지했으면 지금 이런 수준의 비난이 없었겠지요. 약관에 천재지변으로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고 해서 주최사의 모든 결정이 면책될 수 있을까요?
이미 많은 대회가 높아진 비용에 비해 퀄리티는 예전만 못하자는 상황에서 국내 최고의 자전거 대회라는 설악그란폰도라면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설악그란폰도는 다른 대회랑 다르게 1년을 준비하는 대회입니다. 내년에도 많은 자전거인들이 신청을 하겠지만 이런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에 비난하는 목소리마저도 못내게 된다면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