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9일 수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광통신 부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한꺼번에 올랐습니다
간밤 미국에서 광통신 관련 종목이 나란히 올랐습니다. 루멘텀이 11%, AXT가 12%, 코닝이 8%, 코히어런트가 7% 상승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같은 계열이 이어받아 우리로가 29.8%, RF머트리얼즈가 23.3%, 대한광통신이 9.3%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촉매를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코닝이 버라이즌과 광섬유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고밀도 광섬유와 연결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이고 총 8,000만 마일, 1억 2,900만 킬로미터가 넘는 수십억 달러 규모입니다. 인공지능 대형 사업자들을 잇는 미국 전역의 장거리 백본망 구축에 쓰인다고 명시됐습니다.
둘째, 아마존웹서비스와 퀄컴이 6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추론용 맞춤형 반도체뿐 아니라 1.6테라비트급과 차세대 광 연결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는 내용입니다.
셋째, 오픈AI가 지난주 공개한 새 모델로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 기대가 뒷받침됐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사이를 잇는 영역에서 광학 부품 수주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돌았습니다. RF머트리얼즈의 펌프레이저 패키지, 라이콤의 광증폭기, 대한광통신의 초고다심 케이블이 그런 사례로 꼽혔습니다. 세계적으로 수급이 맞지 않는 과정에서 중국 밖 공급업체가 주목받은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코스피가 7,00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1.40% 올라 7,051.64로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7,000선 위에서 끝난 것은 7월 23일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닥은 2.28% 올라 830.37이었고 원달러 환율은 1,337.00원으로 4.30원 내렸습니다.
수급은 어제와 같은 모양이 이어졌습니다. 개인이 코스피에서 2조 2,876억원을 팔아 닷새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이 9,419억원을 샀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에서 4,272억원을 팔았지만 선물에서 5,244억원을 사서 현물과 선물을 합치면 닷새째 순매수입니다. 기타법인도 1조 8,00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양 시장이 다 올랐는데도 내린 종목이 많았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부담으로 남아 있고, 내일부터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미국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다음 주 연준 회의가 줄지어 있어 변동성 구간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포드에 중국 배터리와 거래를 끊으라고 했습니다
미국 교통부 장관이 포드에 중국 배터리 회사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회사와 협력하는 점, 링컨 노틸러스 생산기지를 2030년까지 중국에서 미국으로 옮기지 않기로 한 결정, 미국 안에서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우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함께 지적됐습니다. 포드는 잘못된 시도라고 반박하며 미국 안에 배터리 생산 기반을 짓고 공장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붙어 LG에너지솔루션이 6.6%, 삼성SDI가 7.9%, SK이노베이션이 11.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14.1% 올랐습니다. 다만 포드와 중국 회사의 계약이 실제로 끝났거나 국내 업체가 새로 수주한 것은 아니어서, 정책 기대와 실제 수주는 구분해야 한다는 단서가 함께 달렸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포드는 4.24%, 제너럴모터스는 2.24% 내렸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대는 회사들도 같이 올랐습니다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5,014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19.0% 올랐습니다. 가스터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료전지 수요가 늘 것이라는 이야기가 함께 돌았습니다. 범한퓨얼셀도 29.8% 올랐습니다.
지엔씨에너지는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70%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2029년까지 예정된 8.4기가와트 프로젝트만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발주 시장이 열린다는 계산입니다.
가온전선은 캐나다 서부의 공공 전력회사에 중전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수출은 처음이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중심이던 북미 사업을 공공 전력망으로 넓힌 것입니다. 회사는 북미 매출이 지난해 약 3억 달러에서 올해 약 4억 7,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한화오션이 태국 호위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습니다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어제 통보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호위함 한 척을 건조하고 통합 군수지원을 맡는 사업이고 계약금액은 6,833억원, 최근 매출액의 5.3%입니다.
스페인과 싱가포르, 튀르키예의 방산업체와 경쟁했고,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1차 호위함을 인도한 경험이 선정 과정에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해군은 필요한 호위함을 여덟 척으로 보는데 지금 운용 중인 것은 네 척 수준이라, 추가 발주가 이어지면 사업 규모가 수조원대로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밖에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원유 운반선 다섯 척을 파괴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틀 동안 두 차례 미 해군 군함에 탄도미사일을 쏜 데 대한 대응이고 미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94달러, 브렌트유는 98달러 선이었고 오늘 채널에서 가장 많이 오간 말이 '유가상승'이었습니다. 카타르 알와크라 항구에서도 선박 화재가 보도됐는데 공격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미투자 세부 항목이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가 223억 달러, 미국 내 원전 8기 건설 프레임워크가 1,200억 달러,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670억 달러입니다.
한국 증시가 여전히 싸다는 분석도 돌았습니다. 코스피2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6.2배로, 지난 10년 자기 역사와 견주면 하위 1% 수준이고 비교 대상 해외 증시는 68% 수준이라는 내용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버블 위험 지표는 0.52까지 내려왔습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금감원 출입기자를 선행매매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텍사스 테일러 공장은 이달 말 시험가동을 앞두고 이미 생산능력이 다 찼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나노 수율이 연초 60% 수준에서 최근 80%대에 이르렀다는 내용입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생산능력을 늘리는 데 1,36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불렸고 애플과 아마존, TSMC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항목 | 양 |
|---|
수집 채널 | 317개 |
수집 메시지 | 11,094건 (9월 8일 6,077건 · 9월 9일 5,017건) |
그중 밤사이 구간 | 2,593건 |
국내 이슈 키워드 | 2,485종 (9월 9일 집계)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미국 테마 집계 | 16개 테마 |
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hatzze.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