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간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트럼프는 왜 이란에게 대대적인 공격을 하는가에 대해서 일부는 '트럼프가 중간 선거를 포기했다'란 말까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트럼프가 비록 미국의 대통령의 위치에 있지만 한편으론 그 사람도 뒤에서 조종하는 큰손의 영향력을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이란 공격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먼저 미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여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만,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입장에서 트럼프가 결정적 한방을 준비한다면 물가일 겁니다.
특히 그 중에서 유가를 꼽을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유가는 곧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겠죠.
그런데 하필 이란이 며칠 전 이 곳에 기뢰를 뿌린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선 정말 밥에 재뿌리는 상황이라 공격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란이 사우디 상선을 공격했는데 이는 '호므무즈의 안전한 통행 보장'을 캐치프레이즈로 세워야 하는 트럼프에게 좌시할 수 없는 이벤트였을 거예요.
이 시점에서 트럼프는 2개의 카드를 사용한 건데요.
하나는 어제 G20 미팅에서 러시아를 회유하여 국제 무대로 끌어들이는 조건으로 이란과의 협력을 단절하라는 제스처를 보인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란의 대대적 공습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9월 20~25일까지는요.
9월말을 마지노선으로 미국은 어떤 방법으로든 호르무즈 통행이 안전하다는 공감대를 얻어내야 10월 한달 동안 물가를 다독일 여지가 생기거든요.
다만, WTI든 브랜트유든 100달러를 장기간 넘기는 수준의 공격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이 예상대로 간다면 9월 주가는 지금보다 10~15% 정도 빠질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어찌 됐든 트럼프는 11월 중간선거를 치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9월말에는 어떻게든 반등할 모멘텀을 만들어 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