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났지만 여전히 같은 참사 반복…안전사회로 나아가야"유족 30명 실태조사 결과…"유족 63%, 여전히 외상후 울분장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인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삼풍참사위령탑을 찾은 유족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희생자 이름이 새겨진 위령탑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2025.6.2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를 맞아 희생된 이들과 유족을 기리는 추모식이 29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삼풍참사위령탑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삼풍백화점 참사 유족을 비롯해 4·16 세월호 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등 다양한 참사 유족들이 참석해 위로를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위령탑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희생자 502명을 상징하는 분홍색 바람개비가 설치됐다. 희생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하트 모양 설치물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모두 유족회 측에서 전날 손수 준비했다고 한다.
유족회 관계자는 "당시 삼풍백화점 외관이 분홍색이었던 점을 고려해 참사를 상징하는 색으로 분홍색을 택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꽃다발과 흰색 국화를 내려놓으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위령탑 앞은 유족들이 준비한 꽃다발로 금세 가득 찼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인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삼풍참사위령탑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손영수 삼풍백화점붕괴참사유족회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5.6.29 nowwego@yna.co.kr
손영수 유족회 회장은 추도사에서 "참혹했던 날로부터 30년이 지났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깊어만 간다"며 "오늘 발표된 실태조사 결과는 그간 그 고통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50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참사는 무분별한 구조 변경과 이를 묵인한 관리·감독 부실이 만들어 낸 인재지만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위령비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인 2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삼풍참사위령탑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 추모사하고 있다. 2025.6.29 nowwego@yna.co.kr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도사에 앞서 참사와 얽힌 개인적 사연을 공유했다.
우 의장은 "당시 장모님을 비롯한 처가 식구들이 삼풍백화점에서 한복 사업을 하셨다"며 "모두 물건 배달로 현장에 없어 생명을 구했지만, 당시 그 사실을 모르고 처와 함께 식구들을 찾으려고 한나절 동안 뛰어다닌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생명안전기본법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기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대표는 "삼풍참사로부터 3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같은 참사는 반복되고 있다"며 "참사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국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 유족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3.3%)이 여전히 외상후울분장애(PTED)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자 처벌에 대해서는 유족 전원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과반수는 현재 양재시민의숲에 위치한 추모 공간에 만족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 유가족 대상 심리 지원 ▲ 추모공간에 대한 정부·지자체 책임 강화 ▲ 난지도 노을공원 내 실종자 추모 표지석 설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인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삼풍참사위령탑을 찾은 유족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5.6.29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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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시키는 인간이 지구에서 멸종하면 지구는 다시 순수한 상태로 돌아간다는 소재의 영화들이 종종 있죠... 그런데 저도 살짝 반문인게...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이고... 그런 사람이 살아가면서 환경오염 시키는 것 자체도 일종의 자연적인 현상의 일부 아닌가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흘러가는 대로...그게 진리인 듯 합니다.
정말 진실인거 같아요... 저 또한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정량의 법칙... 사람이 살면서 할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그 모든것은 정량이다.... 어려서 많이 사용하면... 나이 들어서 쓸게 없고... 그게 행복이든... 불행이든... 사랑이든... 고생이든...
뭔가... 쓸쓸함이...
직접 홍보 게시판으로 옮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서보다 나이들어서 버거를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꼭 가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세월 흘러도 깊어지는 그리움…삼풍백화점 참사 30주기 추모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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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물원이 동물의 멸종을 막기위해 보호하는 시설이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동물을 관리하는 주체들이 동물을 사랑으로 돌보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찌부부르에 삼정이 제일 맛있었는데 여기 리스트에는 없네요
핑계가 만든 겉멋..
추접한 화풀이..
후회를 할 지언정 ... 안해보고 후회 하는 것보다... 해보니 후회 되더라가 좀 나은거 같아요. ^^
멋지십니다. ^^
멋진기다림..
어그로..
자세한 상담 받고 싶은데 연락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 의견이 절대적이거나 한게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SPH - 끄망빌리지 리뽀몰과 연결된 건물에 위치해서 끄망 빌리지에 거주한다면 지리적 잇점이 많습니다. 이 이유가 절대적으로 작용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신것 같아요. 학교 교육이나 분위기는 제가 직접 애들을 보내본게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JIS - 제일 유명하죠... 학비도 비싸고... 하지만 시설 및 교육자체는 유명한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고 학생 TO가 된다면 JIS를 보내는게 좋겠죠... BIS - 영국학교이고.. JIS와 비슷한 시설과 교육 퀄리티를 갖고 있습니다. 위치가 살짝 아쉽기는 한데... 거주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JIS를 대체할만 합니다. JIKS - 한국학교죠... 학교라기 보다는 입학 학원의 느낌입니다. 대학 특례만을 목표로 하는 느낌입니다. 공부의 수준, 분위기, 사회생활... 다 모르겠고~ 한국 대학으로 학교 보내는 것만이 목표다~ 라고 생각하시면 JIKS가 맞겠지만 해외거주의 잇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할 학교이기도 합니다. 다른 학교에 대한 정보는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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