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와뿌띠는 못 갔지만… 의외의 힐링 카페 발견!
5시간 걸려 도착한 반둥 근교 나들이
명절 연휴, 큰맘 먹고 카와뿌띠에 다녀오려 했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막힌 도로에 무려 5시간이나 걸렸어요!
도착했을 땐 이미 지치고, 배는 고프고, 날씨까지 쌀쌀해서 결국 카와뿌띠는 포기하고 근처 카페로 직행했답니다.
근데 말이죠?
기대 1도 안 하고 갔는데, 대만족!
숨은 보석 같은 곳, 바로 Cafe Cimanggu Forest예요 🌲

🌿 산속 자연 속 힐링 가득한 카페
카와뿌띠 근처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푸르른 자연 속에 뿅! 하고 등장하는 아늑한 공간이 있어요.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정돈 잘 된 분위기 덕분에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더라고요.
실내 + 야외 좌석 모두 잘 마련되어 있어서비 오거나 쌀쌀한 날에도 걱정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 다양한 메뉴, 특히 ‘한식’이 있어서 반가웠던 곳!
무엇보다 좋았던 건, 비빔밥, 떡볶이, 라면, 까르보나라 같은 한식 메뉴가 있다는 점!

특히 추운 날 산속에서 라면 한 그릇, 국룰 아니겠어요? 😆
기대 없이 시켰는데, 따뜻한 국물에 제대로 힐링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입맛 걱정 없이 식사 가능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 딸기도 사고, 맥주도 가능?!
카페 앞에서는 아주머니들이 딸기도 판매 중인데요, 3팩에 100K로 가격도 괜찮고 알차고 퀄리티도 굿!
자카르타에서 흔히 보던 딸기랑은 비교가 안 돼요 😍
그리고 맥주는 메뉴판엔 없지만 요청하면 사다주신다는..!
(이럴 땐 팁은 센스 있게 챙겨야겠죠? 😉)
🧥 긴팔은 필수! 진짜 가을 날씨예요
카페가 산속에 있다 보니, 반둥보다도 확실히 공기가 차고 서늘했어요.
저희가 갔을 땐 비도 살짝 내려서 정말 가을 분위기 물씬!
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 바깥 풍경 바라보며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카와뿌띠 보러 갔다가 결국 제일 기억에 남은 건 이 카페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특별했던 하루였어요.
길고 긴 운전 끝에 만난 보상 같은 공간! 카와뿌띠 근처 나들이 계획 중이시라면 Cafe Cimanggu Forest도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