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보도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미국 고객들이 가장 강력하고 비싼 모델 대신 저렴한 대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가 될 IPO를 앞두고 고비용 사업모델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핵심 내용
결제업체 Ramp가 기업 7만 곳의 지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출시 두 달이 넘었는데도 Fable 5 지출은 앤스로픽 전체 지출의 약 11% 수준에서 정체.
"무조건 최신·최강 모델을 쓴다"는 기존 패턴이 깨진 것. 이유는 단순히 높은 가격 + 구형 모델로도 업무 대부분이 처리 가능하다는 점.
앤스로픽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한 Accel의 파트너 Miles Clements: "대부분은 프론티어에서 작업할 필요가 없다", 프론티어 모델만 고르던 시기는 "지속 가능한 시대가 아니었다"고. 앞으로 최고 성능 모델은 질병 정복 같은 약속을 위한 '쇼케이스' 성격이 강해질 거라는 전망.
6월 초 출시 직후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우려로 출시 철회를 강제했고, 7월 1일 재출시 승인. 지금은 정치 리스크보다 가격·성능이 모델 선택의 주된 변수. 다만 행정부의 데이터 보존 규정도 Fable 채택에 걸림돌이라는 지적(Ramp 수석이코노미스트 Ara Kharazian).
실적/IPO
7월 연환산 매출 650억 달러(5월 470억 달러 → 상승), 다만 800억 달러 돌파를 점쳤던 낙관론에는 못 미침. 연초 대비로는 약 7배 성장.
2분기 첫 조정 영업이익 흑자, 3분기도 흑자 가능성. 연 10만 달러 이상 쓰는 고객이 6,000곳.
IPO는 이르면 다음 달, 기업가치 2조 달러 이상 예상.
경쟁 구도
중국 등지의 저렴한 오픈웨이트 모델이 선택지를 넓힘.
OpenAI는 7월 GPT 5.6 출시로 반등, 분기 중 연환산 매출 35% 증가해 400억 달러 돌파. GPT 5.6은 Fable 5보다 훨씬 저렴.
앤스로픽 자체 모델 중에서도 7월 말 나온 더 작고 싼 Opus 5가 기업 지출 기준으로 이미 Fable을 추월.
Kharazian: "이전 추세대로면 앤스로픽이 시장을 다 가져갈 것으로 보이지만, OpenAI 최신 모델이 워낙 좋았고 Fable이 부진해서 정반대가 됐다."
출처: Financial Times, "Anthropic's best AI model struggles to attract users as cheaper tools thrive" (2026.8.23)

▶ 원문 출처: https://archive.md/ZLojz
▶ 원문 출처: https://www.ft.com/content/5ee49718-c258-4f01-aa32-7e5b76ae5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