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오늘의 요약 - 바이백 실망에 미 국채금리가 3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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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0일 목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3년 만에 최고였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7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3% 오른 96.07달러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은 중간선거 뒤에 끝날 것이라고 말해 장기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목표물 두세 곳을 공격받으면 스무 곳을 보복하겠다고 경고했고, 이란 남부 해안에서는 오늘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금리도 올랐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만기 10년에서 20년 국채를 되사는 바이백 규모를 60억 달러로 정했는데, 기존 20억 달러의 세 배인데도 시장이 기대한 60억에서 80억 달러, 많게는 100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같은 날 10년물 국채 390억 달러가 새로 발행된 것과 견주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한 채널은 바주카포에 장난감 총으로 대응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85%를 넘어 3년 만에 가장 높았고 30년물은 5.3%에 다가섰습니다.

뉴욕 증시는 사흘째 내렸습니다. 다우가 0.77%, S&P500이 0.48%, 나스닥이 0.64% 하락했고 중소형주가 더 많이 빠져 러셀2000은 1.32% 내렸습니다. 열한 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만 올랐습니다. 반도체는 달랐습니다. 메타가 개인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뮤즈를 내놓고 초기 사용량이 시험 집단의 열 배라고 밝히면서 6.6%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가 7.1%, 마이크론이 2.8%, AMD가 3.0%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 상승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6,898까지 밀렸다가 7,033으로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0.25% 내린 7,033.92로 마감해 이틀 연속 7,000선을 지켰습니다. 7,039로 출발해 오전에 6,898까지 내려갔다가 오후에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저점에서 136포인트 반등한 것입니다. 코스닥은 0.79% 올라 836.92였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 5,000억원을 팔아 8월 25일 이후 가장 큰 순매도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00억원씩 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끊겨 수급의 질이 전날보다 약해졌다는 정리가 나왔습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한국거래소 섹터지수 정기 변경이 겹친 날이었습니다. 반도체지수의 종목당 비중이 최대 20%로 제한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리밸런싱 매물이 나왔고, 두 종목은 0.2%씩 내렸습니다.

유가 수혜주가 올랐습니다. 흥구석유가 20%, 한국석유가 15.8%, 중앙에너비스가 9.9%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대미투자와 미중 갈등 반사이익으로 올랐던 종목에서는 매물이 나와 두산에너빌리티가 2.0%, 삼성SDI가 2.3% 내렸습니다. 오늘 밤 미국 생산자물가, 내일 밤 소비자물가, 내일 새벽 오라클 실적, 다음 주 연준 회의가 이어집니다.

HD현대중공업이 발전엔진과 SMR에 1조 722억원을 투자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신규 시설투자 공시를 두 건 냈습니다. 대출력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토지를 사고 공장을 새로 지어 설비를 갖추는 데 8,336억원을 쓰고, 소형모듈원자로 주기기 제작을 위한 전용 공장과 설비에 2,386억원을 씁니다. 발전엔진 투자는 2028년 5월까지, 원자로 투자는 2029년 4월까지입니다.

발전엔진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분산발전 수요를, 원자로는 테라파워 나트륨 상업화와 연 두세 기 주기기 생산체계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붙었습니다. 다만 주가는 2.2% 내렸습니다. 테마에서 조선이 다섯 계단, 원전이 열 계단 올랐습니다.

같은 날 미국 해군장관 대행이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는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필리조선소는 약 2년 만에 현지 조선 인력을 1,000명에서 2,200명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엔비디아가 테스트 부품 생산능력을 웃돈을 주고 확보했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인공지능 칩을 검사하는 프로브 카드와 테스트 소켓의 생산능력이 빠듯해졌다는 대만발 보도가 돌았습니다. 엔비디아가 가격 프리미엄까지 얹어 주요 업체의 생산능력을 대규모로 선점하면서 일부 연구개발용 물량이 밀려나는 현상이 나타났고, TSMC를 비롯한 파운드리와 칩 업체들이 복수 공급업체 체제를 검증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내에서는 프로브 카드와 테스트 소켓을 만드는 티에스이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용 프로브 카드 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가 함께 나왔습니다. 테스도 크게 올랐고 코스닥 소부장이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TSMC는 8월 매출이 5,148억 대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3.3%, 전달보다 10.1% 늘어 월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넉 달 연속 상승입니다.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1,999달러에 내놨습니다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습니다. 펼치면 7.6인치, 접으면 5.4인치 화면이고 안쪽 화면은 아이폰 18 프로 맥스보다 50% 큽니다. 5등급 티타늄 본체에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만든 힌지를 넣었고, 가격은 1,999달러부터입니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함께 나온 아이폰 18 프로에는 2나노 공정의 A20 프로 칩이 들어갑니다.

인공지능 기능은 기존 발표의 연장선이라 놀라움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고, 애플 주가는 발표 중 2% 내렸다가 소폭 하락으로 마쳤습니다. 국내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4.5% 올랐습니다.

그 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718만 8,793주를 장외매수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발행주식의 0.11%이고 취득 단가는 8일 종가인 주당 26만 9,500원, 약 1조 9,000억원 규모입니다. 거래가 끝나면 이 회장의 보유 비율은 1.47%에서 1.58%가 됩니다.

로보티즈는 허깅페이스 자회사의 소형 로봇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가 대당 15개이고 이미 팔린 1만 5,000대 기준으로 매출 45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중장기로 390만 대를 공급하면 허깅페이스 쪽 매출이 780억원이 된다는 추정도 붙었습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을 현금 50%와 주식 50%로 지급하기로 다시 합의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 3,508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2033년 12월까지 7년 5개월짜리이고 누적 수주는 219억 달러입니다. 샘표는 자사주 30%, 370억원어치를 소각하기로 해 상한가로 마쳤고 샘표식품도 20.5% 올랐습니다. 디알텍은 수술용 엑스레이가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받아 22.9%, 컴투스는 신작이 출시 2주 뒤에도 앱마켓 매출 1위를 지켜 11.7% 올랐습니다.

오픈AI가 2030년까지 컴퓨팅에 약 7,500억 달러를 쓸 것으로 본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기면 성인 한 명당 5,000달러를 배당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불렸고 애플과 TSMC, 아마존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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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테마

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hatzze.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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