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단종의 무덤인 영월 장릉은 왕릉 형식으로 조성되었으며, 주요 석물은 충북 제천 송학산 일대에서 채석된 흑운모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의궤에는 영월에서 적합한 석재를 찾지 못해 제천 북면 정암 일대를 대안으로 선정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연구원은 과거 송학산 일대에 화강암 채석장이 많았고, 송학산에서 채취된 흑운모 화강암의 성분이 영월 장릉 석물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통해 송학산이 석재 공급지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고문헌 기록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영월 장릉 석재의 기원을 밝힌 의미있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