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mm crank arm user

1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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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mm 크랭크 사용기

키 180에 인심85 사용하던 크랭크 사이즈는 10년동안 172.5사용하다 170으로 내려서 사용한지 2년정도 되었고 165MM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이 너무 많아 궁금함을 못참고 165를 달아보았습니다. 

점점 크랭크 길이가 짧아지면서 제 페달링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에 긴 크랭크를 사용했을때는 다운스트로크에 힘이 몰리는 경향이 강했고 페달링도 무의식적으로 그쪽에 맞춰지는 느낌이 있었다면 170밀리로 내리면서 돌리는 페달링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거의 매일 돌리는 페달링을 머리에 그려놓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172.5에서 170으로 내릴때는 페달링시 뭔가 답답함을 즉시 느꼈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었기 때문입니다. 

170에서 165로 가는건 전보다 더 큰 변화의 폭을 가져가는것이죠. 

크랭크는 스램레드D1을 사용하다 중국산 서드파티 제품으로 바꾸었는데 Q팩터가 145에서 152밀리로 늘었고 무게는 80그램정도 증량되었습니다. 

디자인은 무광이라 제 무광프레임에는 나쁘지 않게 어울리네요.

Q팩터가 늘어난것은 좌우 3.5밀리씩 더 벌어지니 확장축페달을 사용하는것과 유사한 효과인데 제 경우에는 좀더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가민의 PCO데이터가 페달 외측방향에서 중심쪽으로 약 10밀리정도 수치가 개선되었거든요. 

무릎과 골반이 잘 정렬이 되었다는 의미겠지요. 

크랭크를 바꾸고 싯포스트를 5밀리정도 더 뽑았으며 체감상 느껴지는 부분은 핸들과 시트포스트 낙차가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걸로 인한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고 적은 노력으로도 페달이 잘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둘레가 기존과 대비 3센티정도가 작아져서 그런지 다리가 회전을 잘 따라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상사점에서 기존보다 골반각도가 더 열려서 호흡이 편했으며 밟을때도 다리가 좀더 펴진상태에서 힘을쓰게되어 편하다는 느낌을 뚜렸히 받았어요. 

좋다 나쁘다 백날 떠들어봐야 뜬구름 잡는 소리일테니 파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퇴근하고 저녁먹기전에 잠깐타는 코스인데 21킬로에 획득고도 100미터가 안되는 거의 평지의 코스입니다. 

최근이고 마침 파워데이터가 비슷한 샘플이라 비교가 쉬웠어요. 

기존에 170밀리 쓸때 평속 34.1 평균파워 230와트일때 평균심박이 146에 최고심박은 159를 기록했고 165로 교체후에는 평속 34 평균파워는 234와트 평균심박은 140 최고는 156을 기록했습니다. 

심박이 떨어진것은 오롯히 크랭크 영향으로는 보기 어렵고 라이딩도중 신호에 걸려서 비교군보다 약 2분정도의 휴식을 더 취했으므로 받은 영향으로 보여집니다만 그래도 평균심박 6정도의 감소는 적지않은 수준이므로 구체적 수치는 추정하기 어렵지만 비슷한 강도의 운동에서 심박이 개선이 있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비교데이터인 토크유효성을 보면 짧은크랭크일때가 확실히 더 개선이 있거든요. 

토크유효성은 페달을 저을때 가해지는 토크중 어느정도가 실제 자전거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쓰였는지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것인데 토크유효성이 좋다는것은 젓고 있는 반대쪽이 젓는움직임에 방해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움직이고 있다를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밟는 움직임이라면 들어올리는 움직임이 잘 되어야 하겠죠.

보통 선수들은 토크 유효성이 85%이상 나온다고 합니다.

토크유효성이 좋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힘을 효과적으로 썼다는 증거이니 와트대비 심박이 낮게 나온것이 설명이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케이던스는 170일때가 평균 88로 165일때보다 2정도가 높은데 중간에 휴식구간이 길었기때문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크랭크가 짧아졌으니 더 빨리 돌려야겠다는 의식은 안했고 평소와 다름없는 기어비와 템포로 탔습니다.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수 있었으나 한가지 어색하다고 느낀점은 강한힘으로 댄싱을 할 때  몸에맞지않는 답답한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두번의 라이딩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울거 같고 댄싱부분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듯 합니다. 

토크는 낮아질수 밖에 없으니 고각업힐에서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질수도 있다고들 이야기하는데 돌리는페달링에 완전하게 적응하고나면 아쉬움은 많이 상쇄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몸무게를 2-3킬로정도 빼면 될것 같은데 어떤것이 쉬울지는 판단은 어렵네요. 

정리하면 돌리는 페달링을 하고 싶지만 뭔가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짧은크랭크가 확실히 좋을것 같습니다. 

또 과거와는 달리 케이던스위주의 주법이 진보된방식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으니 케이던스 위주의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짧은 크랭크를 추천합니다. 

랜스암스트롱이 뚜르를 제패하기 이전에는 가능한 긴암을 사용하여 강력한 토크로 언덕을 오르는것이 유행이었고 랜스처럼 고케이던스를 사용하는것이 특이한 방식으로 여겨졌습니다만 과거보다는 기어비도 촘촘해지고 넓어지면서 케이던스를 활용하는쪽으로 발전하는것 같고 그런시류에 따라가고 싶다면 짧은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생각을 강요하고싶은 의도는 없고 어디까지나 개인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사실 스타일을 바꾸는게 쉽지는 않아서 클릿 신고 평페달 같은 페달링의 움직임을 가지신 분이라면 짧은거 쓰면 답답함이 더 크게 느껴지실거 같고 긴것이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짧은거 적응하는데 고생을 하실수 있습니다.

첨부사진은 상단이 기존 하단이 짧은것 입니다. 




170mm Travel Time Heart Rate Data


165mm Travel Time Heart Rate Data


170mm Pedaling Data


165mm Pedaling Data

170mm Cadence Lights

165mm Cadence 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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