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사는 동네에
아침에 커피를 끓여..끓인 커피를 커피잔에 담아..
그 커피잔을 들고 아내가 자는 방으로 향한 뒤..
아내의 코끝에 커피향을 맡게 하면서 아내를 깨우는 남편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썩을럼 면상을 직접본적은 없습니다..
아내한테 전해 들은 이야깁니다..
그 이야기를 어느 아주머니께서 하셨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아침에 아내가 일어나면 커피를 끓여 가따 바쳐야 했습니다..
아내 아는 언니중에..
남편이 하루가 멀다하고 밤이면 밤마다 덤비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뭐 좋은거 먹는 모양이네..하고 말았는데..
실제 이 나이에..사장도 아닌 회사원이 그런다는 이야기에
그 썩을럼 면상이라도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어찌생겨 먹었길레 그런 즘승같은 짓을 한는지..
제 아내 뿐만 아니라
아내와 친한 여성들은 그 이야기들이 내심 부러운 모양입니다..
내 남편과 비교를 하는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분석했을때 그건..
식당에 가서..맛있는 요리를 시킨 후..모든것이 세팅되고 난 뒤 찍는
사진 한장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가장 정갈하고 맛있게 보일때..
거기다가 사진찍을때 사용하는 앱까지 사용해서 찍은 한장의 스틸컷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식사를 시작하게 되면 개판되는건 시간 문제란 이야깁니다..
하지만 우린 그런..
남들이 만들어 놓은 행복에 비교를 하고
불행함을 느끼며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가 뭡니까..?
정확한 답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것은 맞는 말일겁니다..
근데 왜..
우리는 남들과 비교를 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걸까요..?
첫째는 웅덩이을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썩을럼들때문이며..
둘째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행복을 그대로 믿으며 자신과 비교하고 스스로 불행의 늪으로 빠져버리는..
낮은 자존감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인도네시아 교민 여러분!
미풍양속을 흐리는 썩을럼들을 발본색원하여
다시는 그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민심을 동요케 하지 못하도록 하시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으로 몰지 않도록
자존감을 드 높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