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앨런 그린스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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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2006년까지 20여년간 Fed 의장으로 재직한 앨런 그린스펀이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번영과 위기를 두루 거친 Fed 의장, 앨런 그린스펀 100세로 별세 - 그 시대의 최고의 경제 정책 입안자이자 숙련된 정치 운영자였으며, 나중에 파괴적 금융세력과 연관되게 될 시장 친화적인 입장을 선호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띄웠고 BBC에서는 '앨런 그린스펀, 현대 미국 경제의 건축가, 100세로 작고"라는 제목으로 부고를 알렸습니다. 공화당(레이건, 부시)과 민주당(클린턴) 정권이 바뀌는 중에도 계속 중용되어 2006년까지 5선 연임을 했고 TV에서도 이름이 자주 오르내려서 그런지 아마 Fed 의장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억에는 금융시장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했다는 좋은 평판들이 많은데 과도한 저금리정책이 닷컴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재미있는 점은 앨런 그린스펀은 줄리어드 음대생이었고 스윙밴드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여러 해를 보냈는데 공연과 공연 사이 휴식시간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는 것을 즐겼는데 어느 날 경제서적을 읽다가 매력을 느껴 전향을 결심하고 뉴욕대에 입학해 경제학을 전공하고 후에 JP Morgan 이사회 멤버로 일하게 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모앙에 소식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아 짧게 요약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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