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정리 - 속도조절론에도 SK하이닉스는 180만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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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일 일요일

일요일에는 한 주를 묶습니다.

이번 주는 인공지능 속도조절론으로 월요일 코스피가 3.26% 내리며 시작했지만, 메모리 부족과 가격 인상 이야기가 닷새 내내 이어져 금요일 SK하이닉스가 180만원을 넘었고 지수는 주간 보합으로 끝났습니다.

속도조절론으로 시작해 메모리 값 인상으로 끝났습니다

월요일 코스피가 3.26% 내린 6,684.37로 마쳤습니다. 주말에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가 새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고 쓴 글에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가 동의한 것이 계기였고, 삼성전자가 4.1%, SK하이닉스가 6.4% 내렸습니다. 같은 날 두 회사가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25조원 선납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화요일에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2027년 1분기 메모리 공급 가격을 2026년 3분기보다 30%에서 40% 높게 받아들였다는 대만 매체 보도가 돌았습니다.

수요일부터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가 메모리 가격이 이미 5배에서 7배 올랐고 내년 부족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고, 로이터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공장 일부를 빌리거나 합작사를 세워 미국 안에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속도조절에 동의했던 올트먼은 이틀 만에 이번 주 큰 출시를 예고했고, 목요일 AMD는 4분기부터 인공지능 가속기 가격을 약 10% 올린다고 했습니다.

금요일 SK하이닉스는 성과급을 현금 50%와 자사주 50%로 바꾼 임단협 합의안이 재투표에서 가결된 날 6.42% 올라 180만원을 넘었고 삼성전자는 3.36% 올랐습니다. 주말에는 삼성전자가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와 4E 생산을 두 배로 늘린다는 단독 보도와, UBS가 2026년 세계 인공지능 자본지출을 9,980억 달러로 올리며 증가분의 90%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서 나온다고 본 집계가 돌았습니다. 테마 순위에서 반도체는 이레 내내 첫 자리였습니다.

두산은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고 전력 부품 회사들은 수주가 이어졌습니다

두산이 목요일 이사회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동박적층판 증설에 9,684억원을 넣기로 하고 보유 자사주 전량인 보통주 195만 6,424주와 우선주 61만 2,104주를 10월 2일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7월 30일 이후 주가가 61% 올랐다는 집계가 주말에 돌았습니다. 지주·밸류업 테마는 목요일과 일요일 둘째 자리였습니다.

수주는 화요일에 두 건 나왔습니다. 두산퓨얼셀이 미국 하이엑시엄과 3,222억원 연료전지 계약을 맺어 9월 2일 5,014억원에 이어 두 건 합계 8,236억원이 됐고, 효성중공업은 미국 법인이 765킬로볼트와 345킬로볼트 변압기 합계 3,866억원을 수주했습니다. 금요일에는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이 미국 케이블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700억원 투자를 밝혀 25.53% 올랐고 LS마린솔루션은 한화오션과 해저케이블 1,569억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 주문이 2029년까지 찼다는 보도와 JP모건의 가격 인상 사이클 분석이 나왔고, 전력기기·전선 테마는 수요일과 금요일 둘째 자리였습니다.

한화시스템은 UAE로, 대미투자 원전은 한 주 미뤄졌습니다

목요일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 국영 방산기업과 합작법인으로 통합대공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12.65% 올랐고 한화엔진이 10.30%, 삼성중공업이 6.2%, HD현대중공업이 6.1% 올랐습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수주 기대가 배경으로 거론됐고, 방산은 열일곱째에서 여섯째, 조선은 열셋째에서 넷째 자리로 올라왔습니다.

원전은 반대였습니다. 화요일 한국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15% 인수를 타진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고 수요일에는 정부가 두산을 비롯한 국내 원전 기업에 그 투자 참여를 제안했다는 후속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수요일 정부가 17일 국회 대미투자 1호 사업 보고를 취소해 22일로 미루고 18일 한미 양해각서 서명도 늦춰졌다는 보도에 한전기술이 5.8%, 두산에너빌리티가 2.7% 내렸습니다. 주말에는 미국 월가의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처음 방한해 국내 대기업 세 곳과 투자를 논의한다는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에 8조 8,000억원을 팔고 코스피는 제자리였습니다

코스피는 월요일 3.26% 내리고 화요일 장중 6,582까지 밀렸다가 수요일 1.37%, 금요일 2.66% 올라 6,894.23으로 마쳤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6,909.91과 견주면 0.23% 하락입니다. 외국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8조 8,000억원을 팔아 7거래일 연속 순매도였다가 금요일 4,31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배경은 미국 금리와 유가였습니다. 화요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04%로 2007년 이후 최고였고, 목요일 새벽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에서 4.00%로 정했으며 점도표는 연내 한 번 더 인상과 내년 동결을 가리켰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화요일 105달러를 넘었다가 사우디의 송유관 복구와 후티 반군에 대한 2주 휴전 제안으로 금요일 95달러였습니다. 월요일 처음 열린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첫날 1조 8,000억원이 거래됐고 개인이 93%였습니다.

주말 사이 오간 말

토요일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드론으로 공습해 사우디 수도를 처음 공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예멘 타격 옵션을 검토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중동의 미국 대사관들은 보안 경보를 냈습니다.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종전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학개미의 주간 순매수 1위는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였고 일주일 전에는 반대 방향 ETF가 3위였습니다. 다음 주는 화요일 국회 대미투자 보고, 수요일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목요일 미중 정상회담이고 24일과 25일은 추석으로 휴장입니다. 30일에는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와 마이크론 실적이 나오고 10월 초 삼성전자 잠정실적, 27일과 28일 다음 연준 회의가 이어집니다.

미국 쪽 한 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월요일 5.86% 내려 30개 종목이 전부 하락했다가 목요일 3.14%, 금요일 2.78% 올라 주간 소폭 상승으로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주간 0.72% 올랐고 S&P500은 0.08%, 다우는 1.69% 내렸습니다. 화요일 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클래리티 법안을 부결시켜 코인베이스가 10.1% 내렸지만 이틀 뒤 증권거래위원회가 토큰화 주식을 허용해 24시간 거래의 기반이 열렸고, 주간 S&P500 상위 열 종목에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의 보안주 셋이 들어갔습니다.

미국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가 닷새 동안 가장 많이 불렸고 수요일에만 인텔이 그 자리였습니다. 지난주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이름은 스페이스X와 인텔이었습니다.

테마

국내에서는 반도체가 이레 내내 첫 자리였고 둘째 자리는 월요일 화장품·뷰티, 화요일 바이오, 수요일 전력기기·전선, 목요일 지주·밸류업, 금요일 전력기기·전선이었습니다. 화요일에는 로봇이 열여덟째에서 셋째 자리로 올라와 삼현이 상한가였고, 광통신에서는 에이스테크와 기가레인, 광전자, 한국첨단소재가 차례로 상한가였습니다. 미국 이야기에서는 AI반도체가 첫 자리를 지켰고 빅테크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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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hatzze.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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