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 오늘의 요약 - AI를 늦추자는 말에 코스피가 3.26%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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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3% 넘게 내린 이유로 인공지능 속도조절론이 가장 많이 거론됐고, 지수가 내린 날 오른 종목과 오늘 처음 열린 애프터마켓 이야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공지능 속도조절론에 코스피가 3.26% 내렸습니다

코스피가 3.26% 내린 6,684.37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6,654.82까지 내렸다가 시가 부근에서 마쳤고 코스닥은 1.69% 내린 806.79였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 2,900억원을 팔아 4거래일 연속 순매도이고 나흘 합계는 약 8조 6,000억원입니다. 기관도 1조 1,700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2조 9,700억원, 기타법인이 1조 4,900억원을 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347.3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4.1%, SK하이닉스가 6.4%, 삼성전기가 4.9% 내렸고 SK스퀘어는 7.6% 내렸습니다. 대형주가 3.51% 내리는 동안 중형주는 0.51% 내렸습니다. 지난주 올랐던 원전주도 한전기술이 9.7%, 대우건설이 6.3% 내렸습니다. 일본이 0.8%, 대만이 0.7% 내리는 데 그친 날이라,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매도가 자사주 매입을 압도했다는 정리가 나왔습니다. 한 달 사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210조원 줄었다는 보도도 돌았습니다.

증권사 마감 시황은 오늘 하락의 핵심을 인공지능 개발 속도조절 논란으로 꼽았습니다. 여기에 사우디 송유관 가동 중단으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지난주 미국 물가 발표로 9월 연준 인상 확률이 86.7%까지 오른 상태였습니다. 그 와중에 은행주는 올랐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4.99%, 하나금융지주가 2.18% 올랐고 KB금융과 신한지주도 상승했습니다. 조선과 방산도 올라 삼성중공업이 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8%, 한화시스템이 4.5% 상승했습니다.

속도조절이 투자 축소는 아니라는 해석이 붙었습니다

토요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가 새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고 쓴 글에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가 동의한 뒤, 오늘 채널에서는 그 뜻을 두고 말이 오갔습니다. 아모데이는 인터뷰에서 업계가 인공지능 위험을 오래 숨겨 왔다며 킬 스위치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고, 훈련이나 기술 발전 자체를 멈추자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올트먼은 속도 조절이 중단을 뜻하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디 인포메이션은 앤트로픽이 향후 10년 동안 최대 5,170억 달러가 들 수 있는 클라우드와 칩,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에게 제시했던 2029년까지 예상 지출 1,8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이고, 이미 14.8기가와트 이상의 전력 용량을 확보했다는 내용입니다. 채널에서는 그들이 말하는 감속이 투자의 속도조절이 아니라 모델 출시의 속도조절이라는 해석이 붙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산업이 속도를 늦춰야 하느냐는 질문에 인공지능에서 이기는 자가 결국 이긴다고 답했습니다. 앤트로픽은 10월 기업공개의 거래소로 나스닥을 골랐다는 보도가 있었고, 나스닥100 선물은 1.2% 내린 채 출발했습니다.

사우디 송유관이 멈추자 브렌트유가 108달러로 올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을 받은 동서 송유관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하루 약 400만 배럴을 실어 나르던 관이라 세계 원유 공급의 최대 4%가 사라질 수 있다는 로이터 보도가 돌았습니다. 얀부항 재고로 5일에서 7일 수출을 유지할 수 있고 복구에는 5주에서 6주가 걸릴 수 있다는 추산이 붙었습니다. 오만은 14일 살랄라에서 열기로 했던 이란과 걸프 국가의 호르무즈 통항 회의를 연기했고, 후티 반군은 사우디 하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렌트유는 3.6% 오른 108.38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3% 오른 103.39달러였습니다.

이번 주 일정은 연준입니다. 15일과 16일 회의 결과가 한국 시간 17일 새벽 3시에 나오고 시장이 반영한 25bp 인상 확률은 86.7%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18일에는 일본은행이 1.0%에서 1.25%로 올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의 25조원 선납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지난주 한국전력이 두 회사에 앞으로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을 미리 내달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돌았는데, 오늘 두 회사가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20조원, SK하이닉스 5조원이고 국고채 2년물보다 높은 이자를 붙여 반기마다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국전력의 6월 말 총부채는 210조 7,000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115억원이고, 사채 발행 한도를 5배까지 늘려 준 정부 특례는 내년 말 끝납니다.

채널에서 돈 거절 이유 정리는 세 가지였습니다. 5년 동안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2024년 킬로와트시당 182.7원까지 오른 뒤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곧 시행되는 지역별 차등 요금제에서 수도권 남부는 지금과 같고 충청과 영호남은 내려갈 예정이라 미리 낼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수가 내린 날 영풍과 광전자가 상한가였습니다

영풍이 상한가였습니다. 계열사 영풍전자가 북미 빅테크에 고다층 인쇄회로기판 공급을 시작했다는 보도로, 반도체 테스트와 네트워크 스위치용 기판 납품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된다는 기대가 붙었습니다. 광통신은 사흘째 올랐습니다. 중국산 광송수신기가 전면 퇴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최종 확정한 통신장비 승인 규정에서 데이터센터용 광송수신기는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는 소식이었고, 광전자와 한국첨단소재가 상한가, 빛샘전자가 24.7% 올랐습니다. 정부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보도도 겹쳤습니다.

보안주도 이어졌습니다. 오픈AI의 인공지능이 통제를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무단으로 해킹했다는 보도에 지니언스가 14.5%, 라온시큐어가 20.5%, 샌즈랩이 25.2% 올랐습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654억원 현금배당을 발표해 상한가였고, 코나아이는 122억원 자사주 소각과 주당 0.5주 무상증자로 8.4%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2027년 매출 10% 성장과 영업이익률 11%에서 12%, 미국 매출 20% 성장을 목표로 제시해 3.9% 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70억 달러로 반기 기준 최대였고 9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1년 전보다 46.1% 늘었다는 집계가 함께 돌았습니다.

그 밖에

오늘부터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이 열려 16시부터 20시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대부분 종목이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거래됩니다. 기존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없어졌고 가격제한폭은 당일 기준가 대비 30%이며 ETF와 ETN, 관리종목은 빠집니다. 첫날 아침 미래에셋증권의 HTS와 MTS에서 프리마켓 체결 조회가 지연되고 삼성증권에서 취소 주문이 처리되지 않는 장애가 있었는데, 최선주문집행 적용 시간이 20시로 늘어나며 시스템을 바꾼 과정의 혼선으로 지목됐습니다.

현대차가 2.9%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 공장을 열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싶다면 괜찮다고 말한 것이 계기였고, 로이터는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27년 기업공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 1조 4,078억원을 포함해 6척, 약 1조 6,000억원을 수주했습니다. 중국 게임사 킹넷은 위메이드 경영권 인수에 약 4,000억원을 넣기로 했는데, 미르 지식재산권을 두고 위메이드와 10년 가까이 소송한 회사입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는 최대 75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70억 달러 알래스카 LNG 사업이 대미투자에 조건부로 들어갔다는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16일 새벽에는 미국 상원의 가상자산 클래리티 법안 표결이 있습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불렸고 스페이스X와 테슬라, 알파벳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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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채널

320개

수집 메시지

5,931건 (9월 13일 1,513건 · 9월 14일 4,418건)

그중 밤사이 구간

1,272건

국내 이슈 키워드

2,457종 (9월 14일 집계)

국내 테마 집계

26개 테마

미국 테마 집계

15개 테마

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hatzze.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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