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kocevlo 짭 핸들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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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펠 22년식 핸들바 교체를 위해 이리저리 고심하다 
일체형 핸들바 중 스템 위쪽으로 케이블 라우팅이 되는 핸들바를 사용하기로 해서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저와 비슷한 사유나 그냥 카본 핸들바가 궁금해서 찾아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후기를 남깁니다.
 
1. 구매사유
알리발 핸들바가 요즘 품질이 괜찮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가격대가 가장 메리트가 있기도 했고
그래도 이 브랜드가 핸들바가 여러가지 나오는 곳인데 어느정도 품질은 괜찮겠지 싶어서 구입 해봤습니다.
후기도 찾아봤는데 괜찮다는 믿기 어려운 후기들이 가득하긴 했지만 속는 셈 치고 
kocevlo의 시마보 프로 바이브 에보 핸들바의 짝퉁을 구매했고 원본대비 약 1/9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2. 제품 후기
1) 마감
가). 품질
사진이 없습니다만 다른 분들이 자주 올리는 사진처럼 핸들바의 드롭 끝단부를 보면 두께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라우팅 할 때에도 내부에서 걸리는 느낌도 들고 여기저기 버가 보이는 등 마감이 매끄럽지 않고 조악합니다.
스티어링 튜브에 물리는 나사는 원본과 달리 양쪽에서 조이는 방식입니다. 원본은 핸들바 내부에 나사 고정용 홀이 
내장되어있고 나사를 좌측에서만 박도록 되어있으나 해당 모델에서는 좌우측에 암나사/수나사를 같이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나사를 조일 시 조금 헛돌게 되어있는 느낌이라 저는 별로였습니다.
나) 구성품
탑부분에 붙이는 스티커는 원본과 달리 접착면이 양면 테이프 같은거라 붙였다 떼면 찌꺼기가 많이 남습니다.
원본은 붙은 채로 오는 모양인데 이건 따로 줍니다. 물론 붙이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감촉은 나쁘지 않았던 듯 합니다만 미끄럼 방지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라 저는 바테입이 더 좋았습니다.
동봉 된 핸들바 마운트는 걱정했던대로 진동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라이트를 달았더니 너무 진동이 심해
지나가는 사람에게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정품은 기본 구성에 각도조절용 심이 있던데 그건 동봉되지 않았습니다. 
 
2) 주행 중 느낌
프로펠에 물리고 시험주행을 한 20km정도 해봤습니다. 처음엔 못 느꼈는데 댄싱해보고 힘줘서 눌러보니 부러지지는 않는데
낭창거림이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 시마노 프로 바이브 에보가 강성이 강한 핸들바라고 알고 있는데
체감 상 못해도 2cm~3cm는 휘는 느낌입니다. gpt에게 물어보니 좋은 징조는 아니라고 합니다. 
 
마감 등의 문제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었고 맛만 좋으면 생긴건 괜찮다는 무던한 성격이라 그냥 사용하려 했습니다만
안전에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니 수용이 어려워 결국 반송하기로 했습니다.
좋게 생각해보자면 핸들바 사이즈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원본이 어떤 크기인지 찍어먹어볼만은 했지만
역시 대륙산이다보니 안전성에 대한 보장이 없어 매우 불안한 핸들바였습니다.
 
만약 알리에서 핸들바를 구하시려면 원본이 있는 짝퉁은 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본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품질검사까지 하는 곳들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제 프로펠에 장착이 안되는지라....
다행히 당근에서 좋은 매물을 찾아서 저는 원본으로 가보려 합니다.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저처럼 짝퉁 핸들바를 고민하고 계신분이 읽으신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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