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이 독서실에서 저녁시간에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재미없으면 걍 넘기셔도 돼요 ㅎㅎ
네살때부터 자전거 탄 학생입니다
보조바퀴 달린 흰색 검정점박이 네발자전거였죠
15년 전에는 지금보다 헬멧 쓰던 사람들이 덜했음에도 불구햐고
동네 부모님들 사이에서 헬멧 잘쓰는 학생으로 소문이 짱짱했던 저 입니다 ㅋㅋㅋㅋㅋ
어느덧 보조바퀴를 떼고 그 점박이 자전거로 옛 능내역도 가고 엄청 많이 다녔네요
왕숙천-한강 합류지점 근처 남양주에 삽니다
어릴적 아빠랑 같이 그렇게 라이딩 할때마다 지나가시던 아저씨분들깨서 어린것이 참 잘탄다고
다들 칭찬해주시며 지나가셨는데 그중 여기 계신분들도 몇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5살 위인 누나의 중학교 입학선물 이였던 삼천리 하이브리드를 물려 받고 나서 아빠랑 왕복 50키로였던 잠수교도 찍고오고
미음나루(소찬휘)도 그냥 넘어다니고,,
어려서인지 하이브리드였어서 그런지 미음나루 끌바를 잘 안해서 몰랐는데
지금와서 찾아보니 악명이 높더라구요.. (장화코스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미음나루 하니까 생각나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아시는 분들이 있으려나요
미음나루 내려와서 덕소삼패쪽으로 쫌만 가다보면 한강 합류하는 엄청 작은 천이 하나 있고 그 위에
지금은 평평하게 다리가 하나 만들어져있는데 옛날에는 그 다리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옆에 아직 남아있긴 한데 돌로 만들어진 \____/ 이런 다리가 하나 있었는데
양옆에 펜스도 없이 완전 급경사로 위험한 다리 입니다
어렸을때는 경사가 엄청 급해보였는데 지금은 안본지 한참되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점박이 탈때부터 아빠가 하시던 말씀이 무조건 브레이크 잡고 천천히 지나가라고 하셨는데
어느날 거기 지나갈때 앞에서 가시던 아주머니가 거기서 사고를...
울퉁불퉁한 돌 바닥인데 치아 날아가시고 응급차 오고.
어렸던 그때 당시의 제가 보기엔 너무나도 큰 사고였습니다
헬멧을 더 잘 써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조심히 타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져다준 일이였습니다.
아주머니 많이 늦었지만 쾌차하셨길 바랍니다,,
제 추측컨데 이 일때문에 옆에 평평한 다리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글고미음나루 옆 돈까스클럽 진짜 맛있습니다 엄청 자주 갔는데 자전거 타고오신분들은 못본것 같네요
자도 바로 옆인데 한번씩 가보세요ㅋㅋㅋㅋ
중학생이 되고 중학생때는 멋부린다고 헬멧을 싫어해서 자전거 안타고
고등학생땐 공부한다고 안타고 그러다가 지금까지 자전거를 안타고 있습니다..
픽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구요 ㅎㅎ
그러던 고2때 로드자전거에 급 관심이 생기고 취미로 삼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고2 10월 모의고사때 등급을 잘 맞아오면 117만원정도였던 중국산 사바 자전거를 사준다 하셨는데
ㅎ 못봤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안산게 참 다행입니다 중고로도 안팔릴 사바 시바..
그리고 지금꺼지 로드의 꿈만 가슴 한켠에 고이 모셔두고있다가 수능을 보고 대학 잘 가면 총합 350으로
사주신다 합니다
다시봐도 작년에 안사길 참 잘한것 같습니다 ㅎㅎ
입시 결과가 냐오려면 몇달은 남았는데
도싸를 엄청 자주 들락날락 하네요
제 개시물 보시고 아직 사지도않았는데 왜이리 설치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설치는거 멎습니다,, 설레발..
하루에 공부해서 얻는 지식보다 자전거 지식이 더 느는것 같습니다. ㅎ장난이구요
도싸 올시간에 공부나 하라고는 하시지 말아주셧으면 해요
유튜브 sns 게임 다 저 멀리 1년동안 접어뒀습니다
하루에 하는일이라곤 공부, 도싸 탐방, 똥 뿐이네요
수능 약 100일 남은 미래의 자덕에게 응원의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의지를 다지고자.. 화이팅
몇 달 뒤에 자전거 등록창에 괜찮은 자전거 하나 나중에 올리고 게시물 남기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에 다들 안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