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팬님들 어제 정수빈 3피트 솔직히 한번 생각해 볼 일 아닌가요?

39.229.***.***
3

두산팬이라 좀 뻘쭘한데요

3피트 아웃 판정으로 끝난건 억울하진 않습니다. 그럴만 했고 우리가 모자란 플레이를 한 거니까요. 싸우자는 글도 절대 아닙니다.

비판대상이 왜 아니냐, 4심합의는 왜 안하냐 그런것도 제도문제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2-3루 간에는 3피트 라인이 그려져 있지 않고 잔디가 기준이라는 얘기도 없습니다. 그냥 심판재량으로 판단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베이스간 가상의 선을 그어 양 옆으로 각각 3피트의 폭을 가늠하는 거죠. 그리고 규정에는 그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야수가 주자를 "태그하는 순간 주자의 위치가 3피트 밖으로 벗어나 있는" 경우를 3피트위반 이라고 합니다. 태그하는 순간 외의 주자의 위치는 어디에 있든 상관없고 3피트 판단 대상도 아닙니다.

보통 2루 주자의 움직임을 보면 홈까지 쇄도하기 위해 아예 2루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 원을 그리며 3루를 찍고 홈으로 들어옵니다. 당연히 쓰리피트 밖에서 플레이가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어제 정수빈의 경우에는 3루수가 오히려 쓰리피트 훨씬 바깥에서 공을 잡은 후 주자를 태그하려는 순간에야 3피트 안쪽으로 들어와 태그하려고 글러브를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그전부터 안쪽에서 직선으로 주루하던 정수빈은 상체를 비틀면서 태그를 피했는데 이때도 분명히 3피트 안쪽에 있었습니다. 게다가 피한 후 몇걸음 가는 동안에도 안쪽에 있었죠.

규정상 3피트 아웃이 아니죠.

그리고 태그를 피한 후 몇발자국 디디고 나서 한쪽발이 잔디를 밟고 그 다음 발도 밟은 후 다시 땅을 밟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잔디가 쓰리피트 경계라는 근거도 없습니다. 심판재량이라고는 하나 홈-1루 사이의 경계선과 비교해 보면 2-3루 사이 잔디경계선은 더 좁아 보입니다. 잔디 위 어디쯤인가에 3피트 선이 있다는 말이죠.

이 규정은 원래는 주자가, 특히 홈-1루간, 과도하게 벗어나 수비를 방해하거나 부상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지 저렇게 다른 베이스에서도 현미경 잣대를 들이밀 일이 아닙니다. 그럴려면 경계선부터 그어 놓았어야죠.

말 나온김에 3피트룰을 더 깔끔하게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엘지한테 좀 이겨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어림없고 내후년에나 한번 비벼보겠네요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야구당

KR | ID | EN
  • IDR
  • KOR
8.05 =0.00

2026.08.02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2385회

다가오는 한인 행사일정

  • 등록 된 일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