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이 1100고지 후기

124.72.***.***
16
원래 애월쪽 지인분 카페가 있어서 살포시 갔다오려했으나 뱅기도착하고 가면 문닫는 시간이더라고요. 이후에 스케쥴 있다하셔서..
급히 1100고지로 변경하고 올라갔습니다.

비교적 짧은 업힐(팔조령,헐티재 등)은 여러번 가봤지만 2시간이나 되는 업힐은 처음이라..후반부엔 조금 힘들었네요.
해질녁이 다되어서 1100고지 도착하여 편의점 들러서(문닫는 시간 직전 도착) 보급하고 다시 복귀..

빕숏,반팔+바막에 노장갑인데 진짜 내려가는길 내내 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운힐 중에 뒷바퀴 살짝 슬립도 있었는데 다행히 낙차는 안했고.. 진짜 덜덜덜 떨리더라고요.

숙소도착해서 따뜻한물로 씻는중에도 계속 덜덜 떨려서 이상하다 했더니
닦고 나서는 진짜 주체할수없을만큼 떨리고 거울보니 입술이 푸르스름 하더라고요. 이게 저체온증인가 싶어서 따뜻한 물 몇잔 마시고 전기장판이 있어서 몸 좀 녹이고 따순 밥 먹고 나니 나아졌습니다.
식겁했네요.

오늘은 한바퀴 돌까싶은데 날씨가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애시당초 긴팔 써멀져지+니워머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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