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그래서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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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개인적인 한탄 글이라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십시오!

저에게 중학교 때 만난 가장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도 그렇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잘 살아요.

아버지가 예전부터 지역 사회에서 한 자리 하시기도 했고,

원래 부자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티 내지 않고

사람들 도우며 착하게 살았습니다.

친구 아버지는 얼마 전 은퇴하셨고 친구 포함, 형제들이 가정 꾸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주 보는 재미로 사셨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왔네요.

운명하셨다고..

제가 연락 받고 친구들에게 연락 돌리고

학교 이름으로 근조화환도 보내고 했습니다.

(장례식장 근조화환 참 돈 낭비라 생각하는데.. 얘는 사업하는 놈이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지만 필요한 일 정리하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 많은 재산 이제 ㅇㅇ이 꺼네...부럽네'

전 어렸을 때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재산 한 푼 없이 가셔서..

부러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들었나 봅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회사 화장실 가서 몰래 즙 짜고 왔네요.

이런 간사했던 마음은.. 이 글로 날려버리고

오후 반차를 쓰고 친구 위로해주러 가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 살아계실 때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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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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