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좋았는데 마진 전망은 낮췄습니다
밤사이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 962억 달러로 시장 예상 922억 달러를 웃돌았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만 890억 달러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예상을 넘겼습니다.
가장 큰 놀라움은 다음 회계연도 전망이었습니다. 매출이 약 70%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는데 시장 예상은 44.5%였습니다. 회사는 이것도 공급이 제약된 상태의 전망이라며 수요 자체는 100% 성장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익률 전망은 반대였습니다. 다음 회계연도 총이익률을 72%에서 73%로 잡았는데 시장 예상은 74.2%였습니다. 4분기에는 71%에서 72%까지 내려가 저점을 찍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유를 회사가 직접 밝혔습니다. 메모리 비용입니다.
최고재무책임자가 메모리를 지목했습니다
어닝콜에서 나온 말이 그대로 채널을 돌았습니다. 현재 메모리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인상 폭이 회사의 이전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으며, 내년에는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 내용입니다. 공급 부족은 적어도 다음 회계연도 말까지 병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숫자로도 드러났습니다. 메모리를 포함한 구매 약정 규모가 1,190억 달러에서 2,790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세 곳의 메모리 공급업체 모두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도 붙었습니다. 자사 제품 가격 인상은 다음 회계연도 1분기부터 적용됩니다.
지난 2주 동안 채널을 따라다닌 이야기가 여기서 확인된 셈입니다. AI 서버 한 대 원가의 30.8%가 메모리라는 분석이 나왔고, 엔비디아가 서버 값을 15% 올리면서 원인으로 한국산 메모리가 지목됐고, 2027년 고대역폭 메모리 계약 가격이 50% 넘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 메모리를 사서 서버를 만드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에서 부담을 직접 말했습니다.
같은 이야기가 양쪽에서 다르게 읽힙니다. 메모리를 만들어 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제품 값이 오른다는 뜻이고, 그것을 사서 서버를 만드는 엔비디아에는 이익률이 깎인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올렸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bp 올려 연 3.00%로 결정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인상입니다.
어제 채널에서 가장 많이 오간 말이 '금리하락'이었는데 오늘은 '금리인상'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기준금리인상'도 함께 상위에 올라왔습니다. 하루 만에 방향이 다시 바뀐 셈입니다.
원전과 전력기기가 같이 올라왔습니다
테마에서 원전이 아홉 계단, 전력기기와 전선이 다섯 계단 올랐습니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웨스팅하우스 이야기가 자리에 있습니다.
한전기술이 루마니아 원전 사업과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제안 소식으로 함께 거론됐습니다. 미국이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화요일에 나왔고, 정부와 한국전력이 검토한다는 후속 보도가 어제 나온 흐름의 연장입니다.
반도체 장비 쪽에서도 전망이 올라왔습니다. 한 대형 증권사가 2026년 전공정 장비 시장을 1,6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성장, 2027년은 2,230억 달러로 37% 성장할 것으로 봤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2026년 전망치를 26%, 2027년 전망치를 54% 올려 잡은 수치입니다.
인수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해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미래에셋과 토스가 일본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 미래에셋증권이 해명 공시를 냈습니다. 토스증권과는 무관하게 일본 증권사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내용입니다.
보도의 절반은 맞고 절반은 다른 셈입니다.
그 밖에
현대차가 임금 협상 합의와 주식 소각 결정을 함께 내놨고, 나트륨이온 배터리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지분을 팔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 화제였습니다.
미국 종목 쪽은 엔비디아 하나로 쏠렸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론, 알파벳이 뒤를 이었고 테마로는 AI반도체가 절반을 넘겼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항목 |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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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채널 | 317개 |
수집 메시지 | 12,093건 (8월 26일 6,437건 · 8월 27일 5,656건) |
그중 밤사이 구간 | 2,542건 |
국내 이슈 키워드 | 2,553종 (8월 27일 집계)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미국 테마 집계 | 16개 테마 |
출처: hatzze.fun/kadera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
▶ 원문 출처: https://hatzze.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