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국내 증시를 강타한 유례없는 변동성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한 달 사이 폭락과 급등이 반복된 장세 속에서 공격적 투자 성향으로 유명했던 한국 개미들마저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외신은 이를 단순 조정이 아닌 '신뢰 붕괴'의 신호로 해석하며 지수 반등보다 투자심리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아닌 카지노"…개미 이탈 조짐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 폭락에 무너진 개미들, 이재명을 비난하며 다시는 안 산다고 다짐한다(Crushed by Kospi Rout, Angry Koreans Rip Lee and Vow Not to Bu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급격한 심리 악화를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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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응 '뒷북' 논란…정치 리스크 확산
정부의 대응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중순에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을 중단하고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이 확산했다. 국민청원에는 3만5000명 이상이 참여했고, 정치권에서도 정책 책임론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가 "이 대통령 정치 브랜드의 핵심을 건드리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 기조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선진화를 내세운 정책이 오히려 '투기적 시장'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AI 열풍 자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코스피도 올해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 번 무너진 개인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주가 반등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블룸버그에 "개인투자자들이 정부에 격노해 있다"며 "분노와 비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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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전적이 있는 한국인이군요 ANON님 링크 겁니다.
https://damoang.net/free/6891881#c_6891936
▶ 원문 출처: https://news.nate.com/view/20260803n07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