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6] 2026년 기준 카본림 무게

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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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옮겨왔습니다.
 
좀 더 큰사진을 보시고 싶으면 원문에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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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기준 카본림의 무게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이번 포스팅은 2026년도 기준 최신 카본림의 무게 동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작년에 한번 이 주제를 다뤘었는데, 반년 정도 기간에 Enve, Reserve와 같은 메이저 브랜드는 물론, 요즘 많이 치고 올라오는 LightBicycle과 같은 중국 브랜드들 까지 신제품들이 많이 발매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신 카본림들의 무게 경향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1. 미들림 영역(림높이 35~55mm)
  2024년 정도만해도 50mm 림높이를 가지는 표준적인 미들림의 경우 400g 정도면 꽤 가벼운 축이었습니다. 휠셋 기준으로는 1,300g 정도면 정말 가벼운 제품이라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이제는 비단 중국브랜드를 넘어서 메이저 제조사들도 경량화에 예전보다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Enve의 SES Pro 4.5(앞 49mm), Reserve 49SL의 경우 각 369g, 385g으로 매우 가벼운 무게를 보여줍니다. 물론 중국 브랜드들은 한술 더 떠서 Nextie의 Alpha 50과, LightBicycle의 Airia 52는 330g 의 기준무게로 정말 이렇게 가벼워도 되나 수준의 무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휠랩의 올타50의 카본림이 365g이라고 하는데 무게로는 Enve SES Pro 4.5와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림들의 경우 매우 가벼운 허브 중에 하나인 논플러스의 Primaro 및 경량스틸에어로 스포크와 조합할 경우 1,090g ~ 1,190g 대의 무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카본스포크를 쓰면 더 감량이 가능하고 H-work HX허브 및 2.0g 수준의 가벼운 카본스포크와 조합하면 970g 수준의 무게도 가능하죠. (물론 2.0g 수준의 카본스포크는 강성이 너무 떨어져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2. 하이림 영역(림높이60mm 이상)
  상대적으로 경량화의 요구가 적은 분야이긴 하였습니다만, 얼마전에 PrincetonCarbonWorks(PCW)의 WAKE 6560 EVO V2를 봤는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초경량의 논플러스와 동급의 무게를 가진 Tactic허브와 Alpina Hyperlite Aero 스포크를 적용하긴 하였습니다만, 65mm의 림높이에 휠셋 무게가 실측 1,244g 수준으로 상당한 수준의 무게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빌딩 경험으로 림무게를 산출해보니 약 415g 수준의 림높이 대비 매우 가벼운 무게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아는 65mm 높이 카본림 중 거의 가장 가벼운 수준이고, LightBicycle의 Airia 65 최경량 옵션(400g) 수준으로 현재 존재하는 림중에 거의 가장 가벼운 수준입니다. 소재에 따라 다르고 하이림에서는 그 영향이 적다지만 강성이 우려될 정도의 무게이긴 합니다. 리저브 역시 Tubluent Aero 모델들은 이번에 전체 리뉴얼하면서 SL옵션을 추가했는데 그렇게 경량화 64mm 림이 495g인걸 감안하면 휠셋 전체에서 무게차이는 160g 이상이라 이번에 PCW의 림 경량화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로우림 영역(림높이35mm 이하)
  국내 라이더들은 50mm의 림높이가 기준이지만 보통의 경우는 30mm 수준만 되도 공력성능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에어로와트를 얼마나 중요시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 로우림은 국내에서는 인기가 정말 없는 분야인데 반대로 높이를 낮추면 여러가지 장점도 존재합니다. 일단 무게적인 이점과 스포크의 길이가 늘어남에 따른 승차감의 향상 역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간, 로우림 영역에서는 Nextie Alpha 28과 조합시 스틸스포크 기준 960g, 카본스포크 기준  840~850g 수준의 무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성을 기대한다면 35mm 정도의 높이로 휠셋 기준 950g 정도로 빌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4. 초경량 카본림의 추세선 
  그냥 간단하게 1차식으로 만들어봤는데, 아래 식이라면 림높이 대비 거의 최경량 림이라고 할만한 것 같습니다. (h 는 림높이(mm), W 는 림높이에 따른 림의 무게(gram))


  차트 위의 추세석 식을 그려본 것(붉은 선)인데 30mm 기준 260g, 50mm 기준 340g, 60mm 기준 380g 수준으로 10mm당 40g 정도의 무게 변화가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위의 차트에서 기록된 제품들과의 경향성도 아주 하이림 (80mm 수준)이 아니라면 대략적으로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저 추세선 보다 밑에 있으면 엄청나게 가벼운 카본림이란 소리는 됩니다. 

  추가적으로 녹색추세선은 2024년 기준의 초경량림의 추세선입니다. 당시의 파스포츠 페더나 하이퍼 정도의 카본림 무게인데, 이제는 메이저 브랜드인 Enve나 Reserve 역시 2024년의 초경량림 기준보다는 전반적으로 가벼운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휠셋 기준 초경량의 기준 
 위에 카본림의 무게를 고려하여 초경량 휠셋의 무게를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적으로 50mm 기준으로는 스포크 타입에 따라 970 ~ 1,110g 수준의 무게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굵게 표시된, 림높이 30mm 정도에 890g, 림높이 50mm 정도에 1,010g 정도의 휠셋을 빌딩해봤는데 정말 가볍긴하더군요. 다만, 위의 조합은 논플러스 + 울트라라이트 조합이 아니라면 강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강성이 필요하다면 뒷휠의 림중량이 높이는 법, 스포크를 조금 무거운 것을 사용하는 것 정도의 옵션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6. 향후 전망과 잡설

- 카본림 허브의 경량화 : 이미 논플러스의 M4/T-head 허브(24홀)가 출시되었거나 예정임을 감안하면, 20홀 카본스포크 허브의 경우 약 15~20g 정도의 경량화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메이저 브랜드의 림 경량화 : 대표적으로 다룬 엔비 SES Pro 4.5나 PCW WAKE 6560 EVO V2를 보자면 이건 거의 다 내려오긴 한 것 같은데 Reserve 혹은 Zipp, Roval, DT SWISS 등도 림무게를 조금 더 경량화 할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 카본스포크의 경량화는 Tapered End 방식이 다른 방식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g대의 카본스포크는 이미 강성이 너무 낮아 물렁하는 평이 많고, 엔드부분의 재질 역시 티타늄이라 더 가벼운 금속성 물질을 적용하긴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카본스포크 구조나, 카본림 생산 방식으로는 소재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유의미하게 무게를 줄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더군다나 쓰루액슬의 직경이나 길이 역시 역시 디스크 브레이크 자전거 시스템에서는 더 줄어들 여지또한 없기에 외부적인 영향으로 무게가 줄 가능성도 거의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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