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블로그에도 쓴 글이라 음슴체로 작성하였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 이전에 시연회 참석 글을 올렸는데 Garmin에서 820 체험단 기회를 줘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이 글은 Garmin으로 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실사용 하면서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2026년 2월 가민에서 새로운 자전거 악세서리를 출시하였다.
이름하여 VARIA REARVUE 820
잠시 라인업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바리아 515: 레이더 + 후미등
바리아 715: 레이더 + 후미등 + 후방카메라
이번에 새로나온 바리아 리어뷰 820은 515의 후속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515의 후속으로 나오면서 기능이 추가되어 가격은 상승하였고, 715와 비교해서는 후방카메라 기능이 빠져 있어서 515와 715 사이의 가격으로 출시를 한 것 같다.
715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후방카메라가 빠져서 그런 것이고, 레이더, 후미등의 기술만 본다면 현존 최고의 스펙을 가진 제품이라고 한다.
개봉하기 전에 우선 박스를 살펴 보면, 기존 515와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

씰을 뜯고 박스를 열어보면 제일 먼저 설명서가 보인다.
그리고 안쪽 박스를 뒤집어 보면 각종 마운 마운트 키트와 바리아 820 본체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포장 방식은 야간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왜냐하면 언박싱 할때 제일 먼저 보고 싶은건 내가 구입한 제품의 영롱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언박싱 할때를 생각해 보면 딱 이해가 될 것이다. 박스를 처음 열었을 때 바리아 820의 모습이 바로 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제품 보호를 위해 꽁꽁 숨어 있는 제품을 드디어 꺼내 보았다.
첫 인상은 제품이 뭔가 입체적으로 생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리아 515는 타원형의 모양에 표면은 넓적한 모습인데 반해 820은 최신의 자동차 디자인 처럼 세련된 모양이랄까.

어떤 느낌인지 보면 바로 알게 될것이다. 그래서 비교샷 투척~

뒷면을 보면 별거 없을 것 같았지만, 차이점이 바로 보였다. 바로 6개의 나사!
유럽 배터리법 때문에 2027년 부터는 소비자가 특수 도구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바리아 820은 이미 그것을 반영한 것이다.
가민 엣지 850, 550 부터 직접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소비자로서는 반가운 소식 일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엣지나 바리아를 쓰다보면 기능은 멀쩡한데 배터리가 노후화 되어 사용시간이 짧아져 어쩔 수 없이 기기를 바꾸거나 사설에서 배터리를 갈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충전 단자도 드디어 TYPE C로 바뀌었다. 요즘은 웬만하면 TYPE C 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다. 다른건 다 TYPE C 인데 바리아 하나만 micro usb라서 따로 선을 챙겨야 할 때 그 귀찮음이란 ㅠㅜ

그리고 후미등 부분은 빨간색으로 처리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반투명으로 만들어 안쪽 부품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품 안쪽을 보여주는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라고 보여진다.

옆에서 보았을 때의 모습니다.
레이더 부분이 조금 더 두꺼워진 것을 볼 수 있다.
더 멀리 있는 물체를 감지하고, 차량의 크기 와 차선까지 감지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두께가 살짝 더 두꺼워 지긴 했지만 디자인만 본다면 820이 훨신 맘에 드는 것 같다.

싯포스트 마운트 키트도 확 바뀌었다. 우선 고정용 고무가 기존에는 O링 형태였는데 케이던스 센서에 사용하던 2중 고무링으로 바뀌었다. 더 넓은 면적을 잡아주니 뒤틀림에 더 강해지지 않았았까 생각이 되고, 무엇보다 나중에 고무가 경화되어서 끊어 지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동시에 끊어질 확률은 낮기 때문에 분실에 위험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비교를 위해서 바리아 515와 비교해 보라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보면 확 와 닿을 것이다.

마운트 키트를 자세히 보면 3가지 모양의 고무 어댑터가 제공된다. 싯포스트의 모양이 여러가지 이다 보니 본의의 싯포스트에 맞는 모양을 찾아서 장착하면 된다. 그리고 사진에 보는 것처럼 어댑터의 위 아래에 따라 장착되는 각도를 표시해 놓아서 싯포스트의 모양뿐만 아니라 각도까지 맞춰서 설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것을 알 수 있다.

또한 820은 이탈 방지끈을 달 수 있는 홀을 기본으로 만들어 놓았다. 혹시나 주행 중 흔들림이나 충격으로 마운트에서 빠지더라도 분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바리아 515와 나란히 찍어 보았다. 515에도 이탈 방지끈이 달려 있지만 저건 홀이 있는것이 아니라 USB 커버 부분에 있는 부품을 열어서 억지로 달아 놓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커버를 닫았을 때 커버가 약간 뜨기도 하고 저 이탈 방지끈을 따로 구입했어야 했다.

자... 이제 엣지와 연결하여 자전거에 장착해 보자.
바리아 820이 꺼진 상태에서 상단의 버튼을 누르고 계속 기다리다 보면 보라색 불빛이 들어온다.
그 상태에서 엣지에서 센서 찾기를 하면 사진과 같이 바리아 820을 추가할 수 있다.

바리아 820이 추가되면 엣지에 새로운 기능에 대한 안내 화면이 나오고 드디어 820을 사용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요즘은 물건을 사면 설명서는 거의 안보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꼭 필요한 일들이 생기니 혹시나 해서 설명서 사진도 남겨본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로 가서 설치를 해 보았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마운트키트도 훌륭하지만, 싯포스트에 다른걸 장착 하느라 자리가 없어서 이전부터 안장 마운트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에도 거기에 설치를 했다. 바리아 전용으로 나온 마운트는 아니고 내 맘에 들게 장착하고 싶어서 몇가지 부품을 구입하여 직접 개조해서 만든 마운트이다.

이렇게 장착해 놓고 보니 신제품이라 그런지 역시 떼깔도 곱고 있어 보이는것 같다 ㅎㅎ
언박싱을 마쳤으니 이제 열심히 실사용 하면서 뜯고 씹고 즐기면 될 것 같다.
체험기간 동안 나의 후방을 잘 부탁한다!!
그런데 체험이 끝나면 515가 오징어로 보여서 결국 820을 지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ㅠㅜ
그리고..................
번외편으로, 조금 더 개봉? 을 해 보았다.
Garmin에서 어디까지만 개봉하라는 가이드는 안주셨고, 실제로 나중에 배터리가 노후되면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저질렀다.
별나사 6개만 풀면 쉽게 열 수 있었고 오른쪽 기판의 나사를 더 풀면 배터리 교체도 어렵지 않아 보였다.
물론 재조립 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으며, "사용자 친화적으로 잘 만들었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개봉기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