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즘도 이런 샵이 있군요

14.143.***.***
96
This post has not been translated to English yet. Showing the original text.
정비는 돈이 되지 않아서 매장에 정비하러 가면 
 
'응 우리 매장에서 산 거 아냐 '
 
입구컷 당하거나 터무니 없는 공임에 날림 정비로 두 번 빡치게 하는게 요즘의 자전거 매장.
 
이럴 때에 집 근처에 정비만 전문적으로 하는 샵이 남아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소중한 샵 발견 후기.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른채 방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프레임.
 
그 옆엔 이것저것 구입한 부품들이 쌓여있다.
 
드래곤볼 해서 직접 조립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조립해 줄 곳을 찾아야 한다.
 
자주 가던 청계천쪽에 파란닭 바이크가 1순위였지만 거리가 살짝 멀어서 고민이었다.
 
은평구에 살 때도 그렇고 왜 집 근처엔 맘에 드는 정비샵이 없을까?
 
결국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다.
 
 
 
 
한강에서 러닝이 끝나고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을 뛰어가다 보면 바이크리페어샵이라는 가게가 있었다. (상호명 아님)
 
슬쩍 지나가며 내부를 보면 자전거 가게가 맞긴한 거 같은데 매번 문이 닫혀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 문이 열려 있었다.
 
견적이나 내볼까 하는 가게로 들어섰다.
 
매장안에서는 희미한 담배 냄새가 풍겼고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3년 전.
 
갑작스레 운영하 던 가게의 문을 닫고 사라지신(?) 망원동쪽 모 가게의 사장님이셨다.
 
???
 
그제서야 가게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아 상호명 그대로셨구나...
 
재회의 기쁨에 사장님꼐 친한척했고 기억하시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받아주셨다.
 
그리고 고민할 필요 없이 다음날 반차 갈기고 자전거 조립을 맡겨버렸다. 
 
 
 
 
 
정신없이 호다닥 조립을 맡겨서 집에다 뺴놓고 못가지고 간 부품들도 많았지만 바로 집 앞이야~
 
퇴근길에 들러서 전해주면 그만이야~~~
 
 
 
조립 및 정비 과정은 사진으로 다 남겨주신다.
 
중간중간 진행 상황도 카톡으로 알려주셔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드래곤볼을 모았지만 나사며 뭐며 빠진 부품들이 많아서 조립이 늦어지긴 했다 ㅠ_-
 
그리고 대망의 완성 날.
 
두둥.
 
 
 
너무이쁘다!
 
헤드튜브쪽 형상 저런 디자인 극혐 했는데 데칼이 다 커버쳐준듯.
 
나름? 수평탑이라 더 좋다!
 
 
집에 와서 막걸리 같은것도 끼얹어 줍니다.
 
명예 제주도민은 제주생막걸리를 먹읍니다.
 
요거이 밍밍하니 또 나름 맛있단 말이죠?
 
 
 
 
아 물론 자전거의 주인도 좋아합디다?
 
...?

이제 자전거 타고 러쉬 갑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자전거당

KR | ID | EN
  • IDR
  • KOR
7.82 0.01

2026.08.24 KEB 하나은행 고시회차 477회

다가오는 한인 행사일정

  • 등록 된 일정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