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동네에서 자전거도 많이 타고 대학교때 전국일주도 자저거 타고 하고
참 자전거를 좋아했던 마음으로
38살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고 나서 작년 9월에 로드에 입문했습니다.
그후 동호회는 실제 나가지도 않고 루트만 보고
사진만 보는 정도로 혼자 라이딩 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어찌저찌 첫 지난주 그란폰도 진안 그란폰도 다녀왔는데,
역시나 세상은 넓고 괴물도 많고 좋은 자전거도 정말 많더라구요
대회를 무사히 마칠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타고오신 자전거들
보면서 눈돌아가고 기변의 욕심만 더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출발을 하고, 코스가 너무 좋아 조금만 밟아도 슝슝~
너무 기분좋더라구요 얼마나 왔을까 생각했는데 벌써 60km지점 넘고
팩라이딩을 한적도 없으니 계속 혼자서 봄내음을 만끽하고 보급소 들려서
마이구미, 핫브레이크 우겨 넣으니
어느새 KOM 시작점 앞에 와있더라구요
부산 사는 사람이라서 gpx 파일만 보고 오르막길 너무 자신 있었는데
역시나 100km 가까이 되는 지점에서 오르막길은 경사도에 상관없이
짜증나고 지치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120km를 탔다니 믿어지지가 않는 그냥 그런 그란폰도가
끝났습니다. 너무 재밌게 탔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쉬운편이라고들 말씀하시네요 ㅋㅋㅋ 역시 제가 할만했으면...
오늘 기록조회 해보니 4시간 15분 나오네요,
이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주변에 같이 타시는 분이 없으니 비교군도 없고..
뭐 순위 자체를 알수가 없으니.. 한달에 1~2번 타는데 상위권일리 만무하고
오늘 다른 괴물분들 타시는거 보면서 저도 열심히 분발해야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후렸네요~
남은하루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