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돌아야 제 맛.(금강, 낙동강 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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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좋은 날씨와 함께 하는 즐거운 라이딩

날씨의 아재입니다.


장기간 청주 출장이 있어서

금강과 낙동강길 이곳 저곳 다녀봤습니다.

2013년도 국토종주하고 난 뒤로

종주 같이 긴 이벤트는 내겐 맞지 않다는 생각에

잘 가보지 않았는데 간 김에 자전거 가져가서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6월은 하늘이 준 날씨 선물처럼

선선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지중해 연안성 기후가 되는 것인가요?^^



금강 자전거길.

공주에서 부여까지 정비가 잘 안된 거 같았습니다.

이런 제방길 보다는 하상 도로가 많아

경치를 즐기기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워낙에 한적하고 조용해서 낭만이 있었습니다.



금강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도로가 가장 정비가 잘된 곳은 세종시 구간이었습니다.

아스팔트로 포장된데다가

달리는 사람도 거의 없어 드롭 잡고 간만에 달려볼 수 있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운 면모였습니다.

서울의 자전거 도로가 다녀본 중 최고였는데

짧은 구간이지만 여기가 오히려 더 좋단 생각이 들었네요.

다만, 이곳도 하상도로라서 경치를 즐기기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 점프해서

낙동강 상주에서 구미 구간.


낙단보 근처입니다.


청주에서 부산을 오가기 위해선

상주 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낙동강 의성 휴게소 인근의 대교를 건너다보면

우측에 멋진 경치가 펼쳐집니다.

자동차로 오가면서 저기 한 번 자전거로 달려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거기가 바로 낙단보 근처더군요.

낙단보에서 구미 가는 구간에 있었습니다.

상주에서 구미까지 구간이 멋지다고 해서

구간 라이딩을 했습니다.


구름, 절벽, 강, 둔치, 하늘

경치가 아주 죽여줍니다.


경천섬.

예전 국토종주 때 

비내섬이었나? 거기만큼 경치 좋았습니다.

다만 언덕들이 많아서 고생을...

매협제라고 경사 22퍼센트짜리 업힐이 ㅠㅠ


하루의 마무리는 막걸리 한 잔.

윗물 가볍게 두 어잔 떠마시면 청주 맛이.

그리고 흔들어서 탁주로 마시면 기가 막히죠.


자전거도로의 일반적 풍경.

낙단보 지나서 가는 길.

이곳이 고속도로에서 보던 기인데

역시나 경치 좋습니다.

제방을 따라 길이 주욱 이어지고

구미가 가까워질 수록 자전거도로의 포장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라이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에코모드로 달려

도착했습니다.




구미에서 부산까지 167킬로미터 달려서 왔습니다.

근데 연비가 리터당 26.3킬로미터.

신차 구매 후 7년 넘은 차량이지만 참 바꾸기 힘든

고유가 시대 최고 연비차인 거 같습니다.


4대강 자전거도로 구간구간 점프해서 라이딩하며 느낀 점은

지자체마다 관리가 참 다르구나 느꼈고

역시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산세가 멋진데다

동네마다 구릉의 능선이나 산악의 날섬이 달라

그 맛이 참 다르다... 였습니다.

동네마다 맛집 스타일도 달라 즐거운 망중한 이었습니다.



이건, 충청도 당진 분이 소개해준 막걸리인데

요근래 먹어본 막걸리 중 으뜸입니다.

택배로 주문해서 집에서 받아 하룻만에

아들 녀석과 다 비웠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이제 장마가 온다니 집에서 트레이닝 잘하시고

행복한 가정생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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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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