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변상일 3-0 완파…쏘팔코사놀 최고기사 6연패 달성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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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6연패를 달성했다.
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6연패를 달성했다.

신진서 9단이 9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신진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 5번기 3국에서 도전자 변상일 9단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3-0을 기록한 신진서는 2020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창설 이후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쏘팔코사놀은 전년도 우승자가 결승에 직행해 방어전을 치르는 국내 유일의 도전기다.

또한 신진서는 지난해 열린 메이저 세계기전인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 결정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쏘팔코사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까지 미세하게 앞섰지만 좌하귀에서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형세가 오리무중이 됐다.

그러나 우변에 침투한 백돌이 변상일의 실수를 틈타 살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유리해진 신진서는 변상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로 항복을 받아냈다.

대국 후 복기하는 신진서와 변상일
대국 후 복기하는 신진서와 변상일

대국 후 신진서는 "우변 사활이 팻감이 되는지 확실히 몰라서 어려웠는데 살아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기대에 부응을 못 해 드린 것 같은데, 자기관리와 바둑에 더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 통산 45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신진서는 변상일과 상대 전적에서 41승 9패로 크게 앞섰다.

지난해 9월 명인전 이후 9개월 만에 타이틀을 추가한 신진서는 최근 제기된 슬럼프에 대한 우려도 종식했다.

(주) 인포벨이 후원하는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우승 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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