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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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사에 열심인 중학생입니다.

오늘은 기말고사 전 마지막 라이딩을 즐기러 자전거를 타고 두물머리를 향해 90km를 달리고 왔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자전거 길로 접어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초록빛 시골 풍경과 흐르는 강물, 눈에 담기는 모든 풍경이 그 자체로 완벽한 예술이었습니다.

자전거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동안만큼은 머릿속을 무겁게 채우고 있던 복잡한 고민거리가 싹 날아갔습니다.

내쉬는 숨마다 걱정은 털어내고, 들이쉬는 숨마다 자연을 채우는 기분이었습니다.

​페달을 굴리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건, 사실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요.

​큰 성공을 하거나 무언가 대단한 일이 잘 풀려야만 얻어지는 게 아니라,
좋은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것.

​길가에 피어난 풀꽃을 구경하고,
지금 제 삶에 감사함을 느끼는 이 순간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이 주는 위로 덕분에
몸은 지쳤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게 채워진 하루였습니다.

오늘 느낀 이 행복감, 저 혼자 담아두기 아까워 글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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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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