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뒀던 아들 넷 출산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 넷을 아래 병원 닥터에게 제왕절개 수술 받았습니다.
1호-뽄독인다 Dr. 브라문디또
2호-한국 군산 어느병원
3호-브라위자야 Dr. 피르만
4호-브라위자야 Dr. 피르만
첫째는 (17년전) 그때 가장 유명한 쌤이라고 해서 제일 좋은 병원 VIP 실에서, 둘째는 친정 엄마가 산후조리 해야한다해서 한국에서, 늦둥이는 당시 집근처 브라위자야 병원에서 출산했는데요. 고위험 산모가 아닌 이상 저는 한국보다는 인도네시아에서, 뽄독인다보다는 브라위자야 병원을 추천합니다. 물론 고위험 산모의 경우 여러 다른 응급사항이 우려되면 한국이 좋겠죠!
저는 43살 노산의 나이에 3, 4호를 연년생으로 낳으며 (심지어 생일도 같은날!) 걱정이 많았는데, 피르만 선생님께서 너무 편안하게 잘 해 주셨어요. 독일 유학파 출신이시고 살짝 여성스러움이 저는 친절하고 언니같은 믿음이 가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출산 때 한국과 달리 마취 직후 남편 참관을 시작해 회복실을 거쳐 병실을 갈때 까지 남편이 함께 했어요. 남편이 촬영한 비디오를 보면 제 장기가 보인다는 ㅠㅠ (남편이 cctv다 생각하고 촬영했다네요)
첫째 땐 배 수술자국 하나 없이 깨끗했는데 (여긴 봉합방식이 달랐어요) 둘째때 엉망이 되어서 피르만 선생님이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도로 맘 아파해 주시고 넷째때는 어쩔수 없이 셋째때보다 1센티 더 절개해야한다고 하지만 마지막이니 마무리 이쁘게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 주셨네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중상층은 한국인들에 대비 아픔의 고통 인내 수치가 낮아서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들도 케어가 뛰어납니다.
(한국은 저의 경우 간호사가 좀 무섭게 느껴졌어요. 저에게 엄살이 심하다는 뉘양스로 얘기하더라구요)
*참 브라위자야 이외에 Pondok Indah puri indah도 병원 괜찮았어요.
남편이 당시 촬영한 영상의 일부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렇게 촬영이 가능하다는게 얼마나 가까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건지 실감이 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