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 배려?

5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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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떤분이 도싸에서 중요한건 말투인것 같다며 글을 쓰셨습니다.

읽은신분들의 대부분이 공감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해당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로 이어질 수도 있고, 뭔 말을 저따위로밖에 못하나..라는 감정이 들수도 있습니다.


저도 도차에 처음 접속했을때에는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타인의 글 한줄한줄, 아니 한글자에 날카롭게 반응하면서 마치 전투에 나온 사람마냥 공격적인 댓글도 달고, 때로는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처음에는 가입해놓고 그 흔한 질문 글은 커녕, 댓글 다는것 조차도 부담을 느꼈었던 것 같습니다 .

세상에 미친놈들만 모였나??? 라는 생각을 했던적도 있었네요.

그러나 로드 동호인 입장에서 어디 도싸만한데가 또 없다보니, 어느새 도싸 글을 읽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렸고

그러면서 처음 느꼈던 그 충격은 사라지고 덤덤해지더니,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ㅋ


하지만, 가끔씩 도를 넘는 글들을 보면 짜증이 몰려오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늘 궁금했던 부분이, 저렇게 글을 쓰는 사람은... 상대 앞에서도 저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상대 면전에서도 저런다고 하면.. 과연 일상 생활에서도 타인에게 저렇게 할까? 

이러한 생각을 하다보니, 나름의 결론을 내린게.. 나도 글을 쓸때에는 상대 면전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입니다. 

네.. 뭐 저도 얼마전에 누군가의 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일부분만 바꾸면서 그를 저격을 했었습니다. 

그럼 나는 그 글의 대상을 앞에놓고, 내가 쓴 글처럼 할 수 있을까?? 

글쎄요... 처음 만나자마자는 못하겠지만, 몇번 보는동안에 그 상대가 만날때마다 이해안되는 말을 계속 한다면.. 그럼 뭐라 했겠지요.


이 글을 쓰는 목적?? 별거 없습니다. 

내가 비아냥 거렸던 그 대상을 다음 벙에서 만날수도 있고..

어쩌면 도싸에서는 익명으로 서로 비아냥 거리면서, 현실에서는 매주 같이 자전거 타는 그런 관계일지도 ㅎㅎㅎㅎ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고, 서로 너무 날세우지 말고 좀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말/글이 오고가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이참에 저도 제가 쓴 글/댓글 읽어보면서 반성 좀 해야겠네요 .


오후 마무리 잘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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