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협상의 문을 닫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명확한 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전용 헬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들(이란)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는 "이란은 전황이 불리해지니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며 "나도 협상은 좋아하지만, 그들이 내놓은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란은 앞서 미국 측에 '7일 계획'을 제안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앞으로 7일 이내 호르무즈해협의 정상적 해상 통행을 회복하고 핵 프로그램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내용이다. 조건에는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이란 자산 동결 해제 △이란산 원유 제재 철회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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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최근 참모진에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입장은 이 전쟁이 다시 적대 행위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전투를 재개하는 데는 소극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측에서는 일단 미국 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더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발언과 달리 '진의'는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SNS에 "우리는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반응을 확인했다"며 "아직 중재자들로부터 전달된 내용이 없으므로, 확실한 입장이 전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 이어 "미국 대통령은 좋은 말도 했지만 서로 모순되는 말도 많이 했고, 이는 안타깝게도 우리가 자주 봤던 모습"이라며 "그들은 오직 협상을 통해서만 교착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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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슨생각인지 알수가없네요....
▶ 원문 출처: https://news.nate.com/view/20260927n10821?mid=n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