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아카마이·앤트로픽 계약이 보여주는 CPU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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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아카마이와 '7년간 116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는 리포트입니다. 내용에 따르면 아카마이는 이를 위해 5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예상하고, 그 중 11.6억 달러는 CPU나 DRAM이 될 거라고 합니다.

이 기사의 뒷면에 숨겨진 맥락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보자면, 앤트로픽이나 OpenAI 등은 학습형 인프라 투자 비용을 우려하는 외부의 시선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자금 동원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지난 주 잠깐 언급했던 의견처럼 앤트로픽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존 학습용 인프라의 '일부'를 추론(서비스) 인프라로 전환하되, 증가하는 트래픽(수입)에 대비한 설비 증설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즉, 지난 번 앤트로픽의 '보안을 위해 1~2년간 AI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발언 이면에 '잉여 현금 흐름과 투자 자금 확보가 필요해'라는 취지의 스탠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하이퍼 스케일러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HBM 수요가 정체되거나 단가 하락을 예상하는 글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보다는 지금까지의 GPU 및 HBM의 독보적 매출에서 서버용 CPU와 DRAM으로 온기가 퍼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이 보입니다.

물론 하이퍼 스케일러의 투자 자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어느 한 쪽의 매출은 줄어들긴 하겠지만요.

▶ 원문 출처: https://seekingalpha.com/news/4647055-akamais-deal-with-anthropic-should-boost-cpu-demand-gf-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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